-
-
삶을 바꾸는 질문의 기술 - 말할 때마다 내가 더 똑똑해진다
엘커 비스 지음, 유동익.강재형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월
평점 :




누적 13만 부! 88주 동안 종합 베스트셀러! 6개국 판권 수출! 이것만으로도 독자의 눈길을 끌기 충분한 < 삶을바꾸는질문의기술 >을 만났다. 안그래도 글쓰기 메이트인 친구와 서로 발전 없는 질문과 답을 하는 거 같아 마음에 걸렸는데,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다니! 럭키!
판단을 호기심으로 바꾸는 훈련을 하자. (p76)
종종 대화하다보면 자신만의 '판단'에 갇힌 사람들을 만난다. 내가 인스타에 독서기록을 하는 것에 대해 '머리에 남는 것은 있냐'며 비아냥거리는 판단을 남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독의 이유'를 궁금해하는 사람도 있었다. 나 또한 종종 호기심이 아닌 판단으로 사람을 보곤하지만, 전자의 사람과 대하를 하며 이 사람은 발전이 없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
이 책은 다행히 어렵고 난해한 이야기가 아닌 '실용 철학의 관점'에서 쓰여졌다. '좋은 질문'을 해야 사람은 성장한다. 이 포커스에 잘 맞춰진 책이기에 '질문을 통해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놓치지 않아야 할듯! 특히 1장에서 왜 좋은 질문을 못하는지 다루고 있는데, 원인 파악을 통해 그간 내 문제점을 확실히 돌아볼 수 있었다. '나의 의견과 반대되는 정보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가?' -> 난 솔직히 열린 마음까진 아닌 거 같다. 자존심이 상하는 걸 꾹 참고 열린 마음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지. 하하. 핵심을 정리해서 친구와도 공유해야 겠다. 가장 대화를 많이 하는 사이인 만큼 서로에서 발전의 디딤돌이 될 관계가 되고 싶다. 대화의 목적은 설득이 아니라 내가 더 똑똑해지는 것이라는 책 표지의 글귀가 참 마음에 든다. 함께 똑똑해질 수 있는 대화와 질문법을 위해 재독도 해야 겠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불편했던 질문을 떠올려보자. 그때 무엇을 하고 싶지 않았는가? 무엇을 보호하려 했는가? - P48
‘물어보기 싫어‘라는 생각이 들어도 꼭 질문하자. 질문의 답을 줄지 말지는 상대의 자유다. - P85
문제는 판단 그 자체라기보다는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부족한 정보로 너무 빨리, 너무 단순하게 판단하기 때문이다. - P87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말했다. 이 말은 자기 안의 추하고 예쁘지 않고 부끄러운 부분까지를 포함한다. - P111
질문을 하나만 하고 그 질문에 머물러야 한다. 상대는 무엇에 대해 대답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분명한 대답을 할 것이다. 결과는 군더더기 없는 분명한 대화이고 계속 질문할 수 있는 정보도 얻게 된다. - P1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