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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밖에서 찾은 완벽한 리더들 - 진화생물학 권위자 장이권의 20가지 동물의 리더십 이야기 ㅣ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11
장이권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서가명가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의 새로운 시리즈인 < 인류밖에서찾은완벽한리더들 >을 만났다.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생명과학전공 교수인 장이권 작가의 책으로 무리를 이끄는 다양한 동물 리더를 소개하고, 진화생물학적 관점에서 생명체의 한 형질로서의 리더십을 재조명했다. 진화심리학을 공부하며, 사람 또한 동물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 이번 도서를 이해하기 더 수월했다.
좋은 리더가 이끄는 사회가 번성한다는 점은 모든 동물 사회에서 일관적으로 나타나는 공통점이다. (p231)
말 못하는 짐승을 학대하는 인간의 역사는 꽤 길다. 하지만 지금은 자연, 동식물과 더불어 잘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사람은 만물을 지배하는 존재가 아닌, 만물을 통해 배우고 화합해야 할 존재이다. <인류 밖에서. 찾은 완벽한 리더들>을 보며, 붉은사슴, 황제펭귄, 코끼리, 개미, 벡스타인박쥐, 닥터피쉬 등 다양한 동물들에 관해 새로 알 수 있게 되었다. 역시.. 난 동물에 관해 정말 많은 것을 몰랐구나를 단번에 깨달으면서 인간들이 동물에게 배워야할 부분은 무엇이고, 지금 내게 필요한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끝으로 책의 뒷부분에 주요 키워드들이 정리되어 있으니, 이 책을 읽기 전에 키워드를 먼저 살펴보고 책을 처음부터 보아도 좋을 것 같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코끼리의 가모장은 무리에서 나이가 많고, 따라서 수십 년간의 대체할 수 없는 경험과 지식을 축적하고 있다. 가모장의 경험과 지식은 배고픈 무리에게 먹이를 찾게 해주고, 포식자의 위협으로부터 무리를 지켜준다. 코끼리 가모장은 절대적인 리더십을 가지고 있지만 절대 군림하지 않는다.
- P32
알파 수컷(늑대)이 어린 새끼들과 함께 놀아주는 행위는 가족을 위한 최대의 헌신이자 봉사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 그렇듯이 늑대에게도 놀이는 어린 새끼의 성격을 형성하고, 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데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 - P39
사회가 불평등한 근본적인 이유는 이기적인 개인들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 P126
사회생활은 구성원들의 협력에 기초한다. 협력에 참여하는 주체는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협력 관계가 항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얌체 행동을 통해 더 많은 이익을 얻게 되면 협력을 깨질 수 있다.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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