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 2 (20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사랑과 진정한 자립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2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지음, 전경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움받을 용기> 1권이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이었다면, 2권은 '사랑과 진정한 자립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이다. 




아들러 심리학은 실천이 쉬운 편은 아니다. 내가 <미움받을 용기>를 읽고 또 읽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삶에 쉽게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없이 아들러 심리학에 관심을 갖는 건 온전히 나를 위한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삶에 도움이 안 될 트라우마나 사람들로 인해 내가 나를 망칠 수는 없다. 나는 행복할 자격이 충분한 사람이니까.








미래가 보이지 않기에 우리는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있네. (p304)



새해의 출발을 미움받을용기리커버와 함께 할 수 있어 참 다행이라 느낀다. 특히 2권은 아들러 심리학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실천할 수 있는 방향성을 좀 더 잘 제시해준다. 철학자를 찾아온 청년이 '아들러를 버리느냐, 마느냐'로 많은 고민을 했든 1권을 읽은 사람들 또한 아들러의 주장을 받아들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드는 지점이 있을 거 같다. 200만 독자가 열광한 책이니 믿고 2권까지 읽어보는 건 어떨까.(근처 도서관을 먼저 방문해도 좋다. 유명한 책이라 없을 수가 없다.) 아들러의 주장이 탁상공론인지 아닌지 좀 더 자세히 따져보고 싶다면 2권까지 읽기를 추천한다.






끝으로 1권과 마찬가지로 삽화가 더 풍부해졌고, 두 저자의 친서가 담겨있다. 폴딩 엽서 또한 몽글몽글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독자의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전 세계 10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스테디셀러인 고전을 이렇게 새해부터 만날 수 있는 건 큰 행운이라 믿는다.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자네가 아무리 ‘나쁜 그 사람‘에 대한 동의를 구하고 ‘불쌍하 나‘를 알아달라고 해도, 그리고 그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일시적인 위로는 될지언정 본질을 해결하지는 못하니까. - P81

‘더 이상 나에게 기대하지 마‘라는 생각이 ‘무능의 증명‘으로 이어지네. - P114

우리에게는 특별할 것 없는 하루하루가 시련이고, ‘지금, 여기‘라는 일상에 큰 결단이 필요하다네. 그 시련을 피해가는 사람은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없어. - P203

이기적으로 ‘나의 행복‘을 바라는 것도, 이타적으로 ‘너의 행복‘을 바라는 것도 아닐세. 나눌 수 없는 ‘우리의 행복‘을 쌓아올리는 것. 그것이 사랑이네. - P259

미래를 만드는 것은 자네일세. 망설일 필요 없어.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미래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증표일세. 미래가 보이지 않기에 우리는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있네. - P30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