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해낸다는 것 - 당신을 실패자로 규정짓는 편견에 맞서다
최재천 지음 / 민음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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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시작한 2023년, 나만의 다짐을 위해 모닝 페이지를 써나갔다. 문득 '나는 여전히 실패가 두렵다'라는 한 줄을 끄적이다 < 실패를해낸다는것 >을 펼쳤다.






누구나 '실패할 권리'가 있다. (p9)



들어가며에 적힌 '실패할 권리가 누구에게나 있다'는 말이 책을 덮는 그 순간까지 뇌리에 남았다. 나는 실패할 권리 따위는 없다고 교육을 받았고, 그 덕분에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도전하지 않던 때도 있었다. 지금도 종종 과거의 기억이 유령처럼 '실패는 나쁜 거야'라며 나를 괴롭게 할 때가 있다. 다행히 이전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의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낡은 지도로는 새로운 세상을 탐험할 수 없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실패해도 괜찮다는 건 실패를 두려워해서 행동하지 않는 어리석음을 경계하기 위함인 거 같다. (종종 실패해선 안 될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니 상황에 맞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그리고 만약 누군가가 실패가 완전히 두렵지 않다면 말한다면 거짓말에 가까울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실패에 맞설 때 성공에 가까워지는 것을 알기에 누구보다 쉽게 용기를 내는 것이다.





최재천 작가의 <실패를 해낸다는 것>을 읽으며 2023년을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 올해는 더 많이 도전하고 실패하며 진짜 성공이 무엇인가 증명하는 삶을 살자. 그리고 나처럼 힘든 누군가에게 당신도 해낼 수 있다고 그렇게 다독이며 더불어 행복해야지.









책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두려움이 본성이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탓할 순 없다. 하지만 그 두려움이 나를 잡아먹도록 놓아두어서는 안 된다. 내가 두려워하듯 남들도 두려워한다. - P53

경쟁이라는 이름으로 인간다운 삶을 포기해서도 안 된다. 특히, 성공 지상주의, 오로지 경쟁을 통한 성공, 권력과 물신에 대한 절대적 숭배가 우리들의 삶을 지배하도록 내버려 둬서는 ‘절대‘ 안 된다. - P87

인간은 신 아니기에 완벽할 수 없다. 인간은 또한 창조주가 아니기에 자연을 넘어설 수 없다. - P138

두려워 말라. 그대 자신만을 믿고 자유롭게 다시 뛰쳐나가라. 더 큰 실패를 향해, 더 위험한 도전을 감행하라. 그대에겐 마음껏 실패할 수 있는 자유가 있으니. -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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