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빛나게 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 - 내가 지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황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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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를 빛나게 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 > 제목부터 포근하다. 나를 빛나게 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이 믿음, 이 말을 통해 오늘도 밝은 마음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가 있다. 수많은 아이돌 곡을 작업한 황현 작가의 에세이는 위로와 희망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못난 지난날은 그냥 떠나보냈으면 해. 후회의 감정은 당연하지만, 과거에 머무르지 않아야 돼. (p73)



못난 지난날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그런 시기가 있고, 그 시기를 어떻게 지나느냐가 참 중요한 거 같다.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인스타를 하면서 느꼈던 박탈감들을 위로 받는 것 같았다. 인스타를 하다보면 좋든 싫든 '비교'를 통해 나를 점검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못난 지난날이 떠오르기도 한다. 이전에 비해 회복 탄력성이 좋아졌지만 이렇게 좋은 책의 도움을 받으면 더 빨리 회복이 된다.



요즘 방송계 사람들의 에세이나 자기계발서가 자주 보인다. 사실 방송계 쪽 사람들의 책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책 자체가 좋기보다는 이미 형성된 팬층이 책을 소비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꾸준한 독서를 통해 요즘 정말 애정으로 책을 만들고, 그 속에 대중에게 전하고 싶어하는 따스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너를 빛나게 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 또한 지치고 힘든 누군가를 위해 충분한 다독임이 되어주는 도서였다.









책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글을 쓰면 언젠가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행복한 사랑을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종종 한다. - P79

가사에 담긴 메시지보다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는지가 더욱 중요하다. 사람 사는 세상은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려면 특이한 스토리보다 모두 겪었을 법한 이야기를 하는 편이 더욱 좋다. 즉, 누구나 아는 이야기를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관건이다. - P78

지금 이 순간도 과거가 되고 있으니 난 ‘지금‘에 충실하고 싶어. 아득하게 얽힌 기억을 감상하고 싶지는 않아. - P159

너를 사랑하는 이유를 찾다가 네가 없으면 안 될 이유를 생각하게 되었어. - P183

지금 정말 해야 하는 일은 그냥 쉬는 거야. 불안해하지 말고 그냥 쉬는 것. 그 휴식이 내일을 살게 하는 힘이 될 테니. - P191

이제 시작하는 우리 사이의 너는 나를 비추는 거울 같아.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더 예쁘면 좋겠어.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더 자주 보고 싶어. 그래서 오늘도 너를 만나러 가는 길. -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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