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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단하게 살기로 했다 - 불안, 초조, 무기력, 번아웃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인생 전환법
브래드 스털버그 지음, 김정아 옮김 / 부키 / 2022년 11월
평점 :


내 약점을 드러내는 것, 나의 취약성을 남이 알게 되는 것. 난 여전히 그것이 완전히 편하지가 않다.
브래드스털버그 작가의 < 나는 단단하게 살기로 했다 >는 불안, 초조, 번아웃, 무길겨 등으로 부터 나를 지키는 인생 전환법이 담겨있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4장의 주요 주제인 취약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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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성은 깊은 유대로 이어지는 통로며 유대는 취약성을 끌어 안습니다. (p184)
책을 쭉 읽으며 내 마음이 물렁했던 이유 중 하나가 나의 약한 부분을 제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다른 도서에서 등장한 자의식 해체가 이와 비슷한 부분이 있었다. [4장_취약성]은 약한 면을 인정하면 내면의 힘과 확신이 생긴다는 핵심을 담고 있지만, 처음 이 파트를 읽었을 때는 '약한 모습을 보이면 오히려 무시 받잖아?'라는 반감이 들었다. 남의 약점을 꼬집어 못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면 모를까..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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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약점 수용하는 방법
1-감정적 유연성 기르기
-내가 두려워 하는 것은?
-이 두려움을 기회로 만들면 어떨까?
2-하고 싶은 말 그대로 말하기
-해가 되거나 상처가 될 내용이 아니라면 최대한 원하는 것에 가깝게 말하기
3-누구나 나름의 어려움이 있다
-내 취약성을 드러냄으로써 남에게 취약성을 드러낼 기회를 주자.
마무리-취약성을 드러냄 = 가장 두려워하는 대상을 받아들이는 것
다행히 이 책의 큰 장점이 이론을 설명한 다음 [실천] 파트가 있다는 점이다. 이론 부분을 2번 정도 읽고, 실천 파트를 읽었다. 취약성을 인정하고, 타인과 함께 극복해갈 수 있는 점이 참 신선했다. 남들에게 내 약점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 이미 그 자체로 내실이 단단한 사람이라는 의미로 다가왔다.
취약성 외에도 단단한 삶을 만드는 원리인 수용, 집중, 인내, 유대, 운동까지 총 6가지 원리가 담겨있다. 이론만 알고 넘어가지 않도록 행동의 중요성까지 7장에서 꼼꼼하게 알려준다. 삶이 통제 불능으로 소용돌이친다면 이 책이 답이라고 말한 < 후회의재발견 >의 저자 다니엘 핑크의 말이 온전히 이해가 되는 도서였다.
책만을 제공 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상황을 항상 통제할 수는 없지만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은 언제라도 통제할 수 있습니다. - P73
집중력을 되찾고 싶을 때는 보통 ‘하지 않는 일‘을 적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 P115
운동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시간이다. - P256
꾸준한 변화가 일어나라면 일관성이 있고 지속적이며 일상적인 실천이 뒷받침이 되어야 해요. - P295
꾸준히 나아가세요. 그러다 길에서 벗어날 수도 있지만 돌아오면 됩니다. 쉬운 만큼 어렵고 어려운 만큼 쉬운 일이지요. - P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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