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 2026 최신판
이혜송.이혜홍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1월
평점 :

자문자답다이어리 를 좋아하지 않는다. 정말 쓸데없는 질문이 많기 때문이다. 이전에 <빨강 머리 앤이 3년 후 나에게 : Q & A a day>를 호기롭게 작성하다가 멈추었다. 도대체 이 질문이 3년 후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된다는 건지 1도 모르겠기 때문이었다. 초긍정 소녀 ‘앤 셜리’가 던지는 365개의 질문에 답하며 매일 후회 없이 알차게 살아가는 좋은 습관이라는데... 그냥 별 의미 없는 질문만 담겨 있는 거 같아서 쓰다가 멈추었었다. 차라리 앤의 명언만 쭉 적어두고 이 명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을 물었다면 더 도움이 되었을 거 같다.. 앤 외에도 #자문자답 다이어리를 몇 번 적은 기록한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결국 이 질문이 어떤 도움이 된다는 건데?'라는 답이 명확하지 않아서 쓰기를 멈추고 책장에 꽂아두었다. 자문자답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걸 깨달은 나지만.. 이번엔 전문가들이 만나 만달어진 < 나를만나는500개의계단 >을 통해 이전의 고정관념에 변화가 생겼다.
이혜송
현재 우리마음실리상담소장이며 중, 대형 병원 심리치료사, 공공기관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 19년 동안 22,000회 이상으 임상을 진행, KBX < #생로병사의비밀 >, MBC <생방송 오늘아침 > 외 다수 방송 출연.
이혜홍
성균관 대학교 대학원 상담교육학 이수 후, 상담심리사, 상담교사, 심리검상녀구소 연구원으로 활동. 현재 국내 우수대학, 기업, 공공기관에서 진로, 인성, MBTI 전문 강사로 활동 중.


목차
1장 회상의 계단 - 과거의 나와 마주하는 계단 (92문항)
2장 머무름의 계단 - 현재의 나와 마주하는 계단 (156문항)
3장 그림자의 계단 - 숨어 있는 나와 마주하는 계단 (54문항)
4장 진실의 계단 - 진실된 나와 마주하는 계단 (83문항)
5장 도약의 계단 - 내일의 나와 마주하는 계단 (115문항)
과거의 나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내일의 나를 마주하기까지. 떠오르는 생각을 적고, 어떤 이유로 답이 나왔지 함께 생각하며 심층적으로 나를 돌아보도록 도와주는 점이 강점이었다. 질문 중에 색깔이 표시된 문항은 진로설정과 취업준비에도 도움이 되는 문항들로, 자기소개서나 이력서, 면접 등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질문들도 있어서 1020 세대가 활용하기에도 좋았다.
자문자답, 3년 후, 5년 후 이런 다이어리가 유행이니까 우후죽순으로 나오는 다이어리들과 달리 온전한 나, 나다움을 알아가기 좋은 질문들이 담겨 있었다. 책에 답을 다 적긴 어려워서 PC나 노트를 함께 활용하면 더 좋을 거 같았다.
책만을 제공 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