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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사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은 습관 (산타리코♡ 리커버)
니시와키 슌지 지음, 이은혜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1월
평점 :
품절

포근포근에디션도 너무 탐났는데, 이번에 리코 에디션이 나와서 냉큼 열독한 책! 바로 < 예민한사람도마음이편안해지는작은습관 >. '내가 참 예민하구나', 최근 느꼈던 게 기차를 타면서였다. 옆자리에 누가 있으면 신경이 쓰여서 눈을 꼭 감고 잠을 청하곤 했다. 내가 니시와키슌지 작가처럼 아스퍼거증후군인지는 모르겠으나 소랑스러운 장소에 있거나 주변에 사람이 많으면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265일 매일 예민하진 않지만 예민해지는 순간이 있기에 슬쩍 예민함을 꺼두고 싶을 때 활용하려고 이번 도서를 재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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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사람이 자신의 '버거운 인생'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스트레스를 다스려 자극에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을 정돈하는 것. 이것이 근본적인 원칙이다. (p26)
예민함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스트레스'이다. 돌아보면 기차를 탈 때, 스트레스가 극도로 달해 있었다. 평소엔 옆에 사람이 있어도 내 할 일을 하느라 바쁜 편인데 옆사람을 신경 쓰다니.. 책을 읽으며, 나의 스트레스의 원인을 돌아보았다. 최근 글쓰기를 하며 마음만큼 잘 되지 않아 초조했던 감정이 스트레스의 원인이었다는..(눈물) 좀 더 애정으로 글을 써보자 생각하며 스트레스는 매콤한 떡볶이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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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고쳐야 할 버릇은 타인을 배려하면서 자기 자신은 뒷전인 '자기 부정 버릇'이다. (p87)
배려와 자기 부정은 한끗 차이가 아닐까. 타인을 배려하느라 나를 배려하지 못해 스트레스가 커질 때가 있다. 종종 어디까지가 배려이고 자기 부정인지 헷갈릴 때가 있긴하지만 내가 괴롭다면 그건 배려가 아니라 자기 부정은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든다. 하지만, 남을 배려하지 않으면 배려하지 못해서 오는 스트레스도 있어서.. 늘 갈등하게 된다. 그때 그때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이렇ㄷ스 전문의가 알려주는 57가지 예민하지만 편하게 사는 방법을 보며 그간 받았던 스트레스와 나의 상황을 돌아 볼 수 있었다.


산타리코 표지도 너무 귀여워서 좋았지만, 책 내용과 중간중간 보이는 예쁜 사진들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을 즐겁게 했다. 지인에게 #연말선물 로 어떤 걸 주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주며 좋을 거 같다. 종종 예민해지는 순간에 예민함을 끌 수 있는 비법도 담겨 있고, 선물하기 좋은 예쁜 표지과 구성이라서 선물 받는 사람들은 다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책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과자나 과일은 물론, 탄수화물도 절대 금물이다. 밥, 빵, 면류, 콩류도 피해야 한다. 시험 삼아 한 끼만이라도 이렇게 식사해보자. 몸 안의 스트레스 내성이 더 강해질 것이다. - P69
타인의 행동에 ‘실망이야‘, ‘너무해!‘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때마다 ‘아, 내가 또 기대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기만 하면 된다. - P98
기대를 버리고 자기비판을 멈추면 지금까지는 상상도 못 해던 미래가 펼쳐질지도 모른다. - P149
재미없는 취미 수업, 열받게 하는 친구, 맛없고 불친절한 가게 등은 모두 연을 끊는 것이 상책이다. - P166
좋았던 일과 새로운 일을 찾다 보면 모든 일에서 좋은 면을 보게 된다. 그러다 ‘나는 이미 행운아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뻐하게 된다. - P175
타고난 배려심을 사소한 걱정에만 쓰지 말고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넓은 시점으로 생각해보자. -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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