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써! CREATE NOW! - 디즈니, 드림웍스, BBC가 선택한 크리에이터 맥라우드 형제의 창작 기법 바이블
맥라우드 형제 지음, 이영래 옮김 / 북드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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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머릿속에 있는 글은 내 것이 아니다. 종이나 화면으로 옮겼을 때. 그제야 글에 꽃이 피며 내 글로서 나에게 다가온다. 북드림 에서 출시된 < 당장 써 >는 예전부터 계속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글쟁이 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도서를 이제야 만나다니!






< 장난감 나라의 노디 >시리즈의 크리에이터인  맥라우드 형제. 세상에. 이 작품을 본 기억이 까마득하지만 정말 재밌게 보았던 기억이 있다. (찐추억) 이번 도서는 그림 그리는 사람, 글 쓰는 사람들이 워크북 형식으로 글의 대한 기본기를 배우기 좋은 장점이 강했다. 마치 친구랑 이야기하는 것처럼 카페에서 펜 하나를 들고 끄적이기에도 좋은 책이었기에 친구(책은 잘 안 읽지만) 선물하기에도 참 좋겠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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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 물러가라, 내면의 비평가야! (p14)



글을 쓸 때 들려오는 소리. '과연 내 글이 재밌을까?', '너보다 잘 쓰는 작가들은 이미 많은데?' 이런 소리를 잊기 위해서는 고흐가 그랬던 것처럼 들리지 않을 때까지 쓰고 또 쓴다.  <당장 써>를 읽으며 창작자라면 누구나 이런 내면의 비평가와 끝없이 다투고 다투어서 승리할 때 비로서 작품이 완성된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글쓰기를 시작할 때부터 완성할 때까지의 이야기가 물 흐르듯이 이어진다. 특히 스토리를 창작하는 사람들이 보기 좋은 조언이 많았다. 글을 쓰다 외로워질 때 사람에게 기대기보다 이 책에 기대는 게 훨씬 더 작품에 도움이 될지도.







책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흥미로운 훈련법을 하나 소개할게. 일단 드라마나 영화를 처음부터 몇 분 동안 봐. 주인공이 새로운 사건을 맞이하면 멈춰 놓고 그때까지 일어난 일을 적어. 그리고 나서 너라면 그 장면을 어떻게 끝낼지 쓰는 거야. - P160

"글쓰기는 다시 쓰기다"라는 말 들어봤니? 그게 무슨 의미일까? 이야기의 초고를 막 마치면 다시 써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잖아. 괜찮아. - P176

이야기를 끌고 가면서 캐릭터들이 자기 성격과 어울리지 않는 일을 하도록 만들고 있진 않니? 그렇다면 당장 멈춰! 이야기는 캐릭터들의 성격을 바탕으로 만들어져야 해. - P186

유도 단어들을 보고 스토리를 떠올린 뒤 5분 동안 멈추지 않고 글로 쓰는 거지. 쓰고 있는 내용이 어떤지 생각하지 마. 글이 좋은지 나쁜지, 말이 되는지 안 되는지 걱정하지 말고 그냥 써. - P195

너무 일찍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반갑지 않은 참견과 의욕을 꺾는 피드백을 받게 될 위험이 있어. 고통스럽겠지만 네 아이디어에 자신감을 갖고 홀로 끝까지 밀고 나가.

- P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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