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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모든 순간이 빛나고 있어
꿀김 지음 / 새벽세시 / 2022년 10월
평점 :


정말 내 모든 순간이 빛나고 있을까. 종종 어둠 속으로 빠져들 때가 있다. 이런 내 기분을 누가 알아준 것인지 꿀김 작가님의 < 너의모든순간이빛나고있어 > 짜잔!하고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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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그 누구도 나를 믿지 않을 때도, 나만은 나를 믿어주어야 한다. (p13)
1장 첫 에피소드부터 내 마음 훔치기 있기 없기. 예전부터 자주 했던 말이다. "아무도 날 믿지 않아도 내가 나를 믿어야 해." 넓은 세상에 혼자 덩그러니 소외된 거 같아 힘겨울 때도 이 말이 마법처럼 나를 버티게 도와줬다. 여전히 나를 믿는 것에 서툰 부분도 있지만, 이전보다 더 악착같이 노력해 본다. 내가 나를 믿어야 세상이 나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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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해 달린다고 생각하기 보다, 미래가 나에게 달려온다고 믿으면 '지금의 자리'에서 나에게 오는 미래를 맞이할 준비를 할 수 있다. (p69)
인스타툰을 즐겨본다. 귀염뽀짝한 그림과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그림을 보고 있다보면 마음 한구석부터 따스한 빛이 생기는 기분이다. <너의 모든 순간이 빛나고 있어>도 툰과 글이 잘 어우러져 있어 읽는 내내 마음에 즐거움이 가득했다.
나는 여전기 자기계발 과 위로의 밸런스가 필요한 사람이다. 같은 말이라도 자기계발서와 에세이가 전해주는 영향력은 다르기에, 나는 오늘 이 책을 통해 포근하면서도 토닥토닥 전해주는 따뜻한 에너지를 가슴에 담았다. 나는 정말로 빛나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포근한 메시지였다.
책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비교의 굴레 속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 P35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아무런 시도도 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P50
망망대해에 홀로 떠있는 삶일지라도 눈에 닿지 않는 곳에서 나와 함께 살아간다. - P104
내게 행복을 알려준 당신에게 내가 가진 전부를 주고 싶다. - P122
철없는 어머니의 자식이 바라는 게 있다면, 이제 젊은 날 누리지 못했던 당신의 여유와 평안함을 즐기셨으면 하는 것이다. - P167
우리는 현재의 시점에서 미래라는 앞만 바라보고 살지만, 정작 우리를 위로하는 건 다시는 볼 수 없을 과거의 추억 조각들이다. - P179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 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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