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방전되는 당신을 위한 에너지 사용법 - 쓸모없는 것은 버리고 중요한 것에만 집중하는 오늘 치 에너지 배분의 기술
게일 골든 지음, 한원희 옮김 / 갤리온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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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9시 이후 푹 퍼지는 편이다. 새벽 기상으로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건 좋지만 종종 에너지 분배를 너무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었다. 게일골든 작가의 < 쉽게방전되는당신을위한에너지사용법 >을 만난 건 요즘 축~ 처지는 나의 에너지를 제대로 분배하고 싶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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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게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한 뒤에 에너지 큐레이션을 시작해야 한다. (p30)



처음엔 에너지를 큐레이션한다는 표현이 생소했다. 이는 '적어도 지금은 하지 않을 일, 보통 수준으로 할 일, 탁월하게 잘 할 일'로 에너지를 분배해는 것을 의미한다. 자기계발을 하다보면 에너지가 중구난방으로 흩어질 때가 있다. 나한테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잊고 눈앞에 주어진 것에만 힘을 쏟았던 것이었다. [1장_우선순위 설정의 기술]에서 이 일을 잘하는지, 이 일이 즐거운지, 이 일로 돈이 벌리지는 질문이 있는데 그걸 보며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일과 아닌 일들로 나누어 현재 나의 상태를 살펴보았다. 지금 내가 운영하는 '인스타'를 이 질문에 대입해보니.. 약간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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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는 습관과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면 자신이 성공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p142)



작가는 책에 소개하는 에너지 큐레이션 과정이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라고 했다. 나 또한 그 말에 공감한다. 책을 읽으며 당연하고 맞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잘 안 되는 중요한 일 몇 가지가 떠올랐다. 다른 건 다 제쳐두고 그것부터 해야 하는데, 다른 일들을 미루면 그것 또한 악순환의 고리에 맞물리니까 고민이 많이 들었던 부분이었다. 우선순위에 냉정해지고, 제대로된 루틴을 만들어 가장 중요한 일은 고민 없이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쉽게 방전되는 당신을 위한 에너지 사용법>을 읽으며 평소 지켜온 루틴과 지키지 못한 일정을 돌아보며 어떤 방향으로 올바르게 가야 하는지 가늠해 볼 수 있었다. 어쩌면 작가의 말처럼 에너지 큐레이션은 힘들고, 많은 기술을 필요로 할 것이다. 하지만 이게 인생의 성공을 가져다주는 방식이라는 것도 진실이기에 좀 더 내 에너지를 잘 분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책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할 글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항아리에 모래가 너무 많아서 큰 돌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 - P42

당신은 당신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있는가? 아니면 남이 해도 괜찮은, 아니면 남이 더 잘할 수 있는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는가? 오직 당신만 할 수 있는 일만 해라. - P78

탁월하다는 것은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이다. - P116

하지만 때로 내가 정말 싫어하는 일과 내가 절대로 잘할 수 없는 일을 포기하는 것은 무엇보다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 P148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가정이 에너지를 낭비하는 곳이 아닌 충전하는 곳이 되는 것이다. 가장은 혹독한 세상의 복잡한 요구와 질책으로부터 피신할 수 있는 피난처다. 물론 항상 그럴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하지만 적어도 가끔이라도 그렇게 되게 만들 수 있다. - P170

지금으로부터 10년 뒤에 기억할 것이 아니라면 걱정할 가치가 없다. - 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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