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싶게 만드는 것들 -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학 비즈니스의 힘
폴린 브라운 지음, 진주 K. 가디너 옮김 / 시공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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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우리는 두 가지 세계 안에서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느낀다. 한쪽은 자동화, 알고리즘, 관심 부족 현상이 지배하는 세계이며, 다른 한쪽은 개인으로서의 우리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경험들과 함께 인간 중심적 상호작용과 감정적 연겨을 추구하는 세계다. (p251)"



예쁨에 혹한다. 있어 보여서 혹한다. 나란 사람,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사고싶게만드는것들>을 읽으며 어렴풋이 생각했던 해답이 풀리는 듯했다. 그럴 듯하게, 사고 싶게 만들어 놓으니까 구매욕구가 생겼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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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은 곧, 차별점이다. (p27)"



폴린브라운 작가의 책에 실린 작가의 사진은 참 세련되고 멋진 21세기 여성으로 보인다. 책 표지 또한 세련된 감촉과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어쩐지 출간되었다는 소식 들었을 때부터 읽고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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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은 순식간에 지나가 버릴지도 모르지만, 감각과 연관된 감정들은 오래도록 지속된다. 그러니 마케터들은 경험의 이전, 당시, 이후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에게 영향을 주는 감각적 효과들을 숙지해야 한다. (p70)"



나도 참 감성적인 걸 좋아한다. 여기에 혹해서 사기 아닌 사기를 당한 기억이.. 센스 있는 제품이나 강의를 보고 혹하게 된다. 마케팅의 힘이란 참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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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은 지배적인 감각이며 특히나 탈공업화 시대에는 그 비중이 더 커졌다. 내재하거나 문화를 통해 들어온 기억과 경험들은 어떤 색과 형태에 연결된다. (p48)"



눈에 띄는 브랜드, 오래 지속 되는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고객들이 어떤 것에 끌리는지 알아야 한다. SNS 채널을 운영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사고 싶게 만드는 것들>을 읽으며, 그동안의 소비 패턴을 돌아보고 내 SNS는 보고 싶게 만들어지고 있는가를 돌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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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은 중요하다.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p268)"



비싸다가 다 좋은 건 아니다. 하지만 우린 비싸도 있어 보이는 무언가를 고른다. 고객의 85%는 품질이 아닌 '다른 무언가' 때문에 상품을 선택한다. 그 무언가가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도서였다.




책만을 제공 받은 글입니다

정체되어 있는 기업은 절대로 최고가 될 수 없다. - P26

사람들의 감각을 사로잡고 브랜드를 끌어올리려면 가장 먼저 그 회사의 브랜드 코드들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그 코드들을 감각을 통해 개선할 수 있고 소비자의 관심을 끌게 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 P73

스타일과 미학을 인지하는 능력은 선척적으로 타고나는 게 아니어서 세월에 따라 반드시 발전하고 개선되어야 한다. 품질과 아름다움을 판단하는 기준은 분명히 있다. - P137

한 기업이 제품의 색을 고민하고 있다면, 그 색이 소비자의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 P182

무드 보드는 스타일, 콘셉트, 느낌을 담아내기 위한 수단이며 특정 프로젝트나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창의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이미지, 재료, 질감, 글을 포함하여 여러 시각적 단서들을 배치하는 연습이다. - P213

포장 디자인이 고객의 감각 한 가지 이상을 사로잡았을 때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미치는 효과가 30퍼센트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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