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바람이 불 때
이규현 지음 / 두란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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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꿈을 가질 때만 청춘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꿈을 가지는 것은 나이와 상관없습니다. 꿈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은 청춘입니다. ··· 당신에게 꿈이 있습니까?(p20)
 누군가 나에게 “당신에게 꿈이 있습니까?”라고 물어본다면 뭐라 말할까? 나에게 꿈이 진짜 있는 것일까? 대체 요즘 누가 꿈을 가지고 살아갈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런 생각을 하는 순간 나는 이미 꿈과 청춘을 모두 잃어버린 사람인 것 같다. 사실 꿈을 꾸기 전에 꿈을 깨는 일이 우리 사회에 더 많은 것 같다. 마치 요셉처럼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한걸음도 걸어가지 못해 꿈이 무너진 청춘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은 철저히 내려 갈 것을 말하고 있다. 진정 하나님의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창39:1)”갔던 것과 같이 우리는 내려가야 한다. 그곳이 인생의 바닥일지라도... 그곳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며 하나님만이 우리를 책임져 주심을 경험하게 된다.


오늘날에도 광야를 경험 할 수 있습니까? 당연히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반드시 지나야 할 필수코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최고의 스팩(spec)은 광야입니다(p44).
 광야보다는 도시에서 살기를 원한다. 사람이 적은 곳보다는 사람이 많은 곳을 좋아한다. 소박하고 거친 곳보다 화려하고 부드러운 것을 선호한다. 사람들이 추구하고 원하고 선호하는 것은 대략 비슷하다. 우리는 광야의 삶을 원하지 않는다.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 하는 것이 바로 광야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원하지만, 그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광야를 지나가는 것은 싫어한다. 대체 무슨 심보인가? 그러나 필수코스인 광야를 통과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바라볼 수 없다. 광야는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광야는 우리의 눈과 귀, 생각이 온전히 하나님께 집중하게 만든다.


 풍랑이 문제가 아니라 믿음이 문제였기 때문이다. ···
믿음이 문제입니다. 믿음이 있으면, 풍랑은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p96-97).
 우리는 우리가 직면해 있는 문제와 상황 때문에 절망하고 낙심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분명하시다. 그리고 전능하시다. 우리는 마치 풍랑 앞에 선 제자들처럼 우리의 문제와 상황을 핑계 삼아 변명거리를 찾고 위로한다. 심지어 다른 사람들로부터 위로 받기 원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처한 상황 즉 풍랑이 일어 곧 죽을 것 같은 상황의 본질적인 문제는 믿음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문제는 바로 믿음의 문제이다. 광야를 통과한 사람은 문제와 상활을 정확히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것은 바로 믿음의 눈이다. 삶을 통찰할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하다.


믿음의 눈을 가지면, 우리가 가진 것이 얼마나 크고 놀랍고 풍성하고 값진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습니다. ···
하나님을 만나 믿음의 눈을 갖게 되자 갖지 않은 것이 아니라
가진 것에 주목하게 되었고 그러자 놀라운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p202-203).
 믿음의 눈은 중요하다. 믿음의 눈은 문제와 상황을 보지 않는다. 하나님을 보게 하며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을 바라보게 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왜 안 된다고 생각하고 왜 나만 불행하고 왜 나만 가진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눈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신 가능성과 잠재력이 무엇인지 볼 수 있는 눈이 없기 때문에 상황과 문제 앞에서 무릎 꿇게 되는 것이다. 믿음의 눈을 뜨면 모든 것이 기회이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이다. 나에게 손이 없다면 하나님이 나의 손이 되어 주실 것이다. 나에게 재능이 없다면 하나님이 나의 재능이 되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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