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뻥 뚫리는 기도

속이 뻥 뚫리는 기도 - 토설기도를 경험한 사람들의 두 번째 이야기
김소진 지음 / 베다니출판사 / 2014년 4월

그리스도인이라면 기도에 대해서 많이 고민한다. 그리고 나름의 생활 속에서 기도하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기도회 가운데 우리는 얼마나 많은 기도를 하고 있는가? 통성기도, 방언기도, 침묵기도 등 우리는 모일 때 마다 기도하고 흩어질 때 기도한다. 신앙생활에서 기도를 빼면 남는 것이 없을 정도로 우리의 신앙에서 기도가 차지하는 비율은 생각보다 크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가 드리는 기도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리고 잘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다. 기도가 신앙생활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는 알지만, 안타깝게도 실제로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어떻게 기도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이 책은 「토설기도」 두 번째 이야기이다. 저자가 경험한 토설기도와 토설기도를 통해서 삶의 변화 그리고 회복시키시는 경험을 한 사례를 담고 있다. 「토설기도」를 읽지 않고 두 번째 책을 읽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성경의 인물들의 기도를 상세히 풀어가면서 실제 우리의 삶속에서 기도를 점검함으로 우리가 드리는 기도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나님은 어린아이처럼 위선이 없는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며 행하는 모든 것에 근본이시며 근원이시다.

 어려운 일이나 도저히 사람의 힘으로 풀 수 없는 인간관계와 그 외에 모든 억울한 일들을 하나님께 토설할 때 치유의 역사와 회복을 주신다. 우리의 삶속에서 다시금 생기를 되찾게 하는 토설기도!! 

 토설기도는 우리의 신앙생활에 대변혁을 가져다 줄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이 행하신 인생의 정점이 여러 군데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 흔적들을 뒤돌아보며 다시금 십자가의 실을 걸어 갈수 있는 힘을 주신다. 우리는 인생에 있어서 참 많은 사람을 만나고 여러 가지 환경을 경험하게 된다. 사람을 통해 어떤 사건을 통해서 우리는 변화될 때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우리로 하여금 지속적인 힘과 용기를 주지 못한다. 그러나 토설기도를 경험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을 근원적으로 무엇인지 알게되고 내면과 외면이 변하는 것을 경험했다. 삶의 겉모습이 아니라 내실을 다지고 신앙의 뿌리를 견고케 하는 것이다.

 우리의 삶속에서 혹시 진짜 하나님을 만나는 근원적인 변화를 기대한다면, 토설기도를 통해서 그리고 토설기도를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변화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