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분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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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쾌락의 추구가 아니라 중요한 모든 것에 대한 포기란 사실만 알아둬요.
군인이 적을 죽이기 위해 전쟁터로 나간다고 생각하오? 아니, 그는 조국을 위해 죽으러 가는 거요.
아내가 남편에게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 보여주고 싶어한다고 생각하오?
아니, 그녀는 그의 행복을 위해 자신이 얼마나 헌신적으로 고생하고 있는지 그가 알아주기를 바라오.
남편이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 직장에 나간다고 생각하오? 아니, 그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 피땀을 바치는 거죠.
자식들은 부모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또 부모는 자식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꿈을 포기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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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과 동물원

   
  멜로드라마만큼 삶을 마구 생략하고 변형시키는 장르도 없을테니까요
하찮고 볼품없고 사소한 우리의 삶을 근사하게 포장해 왜곡하기 일쑤이죠
그렇다고 시비걸 까닭은 없어요.
리얼리티 가득한 우리의 삶만큼 허망한 것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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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나 힘들어 - 아내 이야기
박경남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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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 : 당신이 편하지만 더이상 당신에게 떨림이 없어.
여 : 떨림? 칫 나이가 몇인데 떨림 타령이야? 지금 우리나이는 책임으로 사는거 아니야?
남 : 책임! 책임! 책임! 그놈의 책임이 나를 피말리게 해.
회사에서는 간부로서의 책임, 가정에서는 가장으로서의 책임
그놈의 책임감으로 살다보니 내가 없어졌어.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어.
그런데 그앨 만나고나서 숨을 쉴수가 있었어.
여 : (NA) 나는 여태껏 살면서 내 남편에게 이런 철부지 같은 구석이 있는 줄 몰랐다.
남:제발 날 좀 살려줘. 부탁이야.
여 : 나도 당신하고 살아온 것이 억울해서 지금은 말못해.

#한참 뒤 도장찍은 후
여 : 그 가시나(걔집애)가 당신 차버려도 다시는 내개 오지마. 당신 떨리게 해줄 걔집애나 찾아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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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공장 골목
존 스타인벡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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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한테는 늘 이상해 보였어. 우리가 존경하는 미덕들, 즉 친절이나 관용, 개방성, 정직성, 이해와 공감같은 것들은 사실 우리 사회에서는 실패에 따르는 것들이야. 우리가 혐오하는 특징들, 탐욕, 집착, 비열, 자기중심, 이기주의가 성공의 특징들이지. 그런데 사람들은 앞의 자질을 존중하면서도 뒤의 결과물을 사랑한단 말이야  존 스타인 백-통조림 공장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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