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놀기 - 나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
강미영 지음, 천혜정 사진 / 비아북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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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로 방전되지 않은 건전지를 다시 충전하면 수명이 점점 짧아진다. 건전지는 소모된 에너지 이상으로 채워질 수 없기 때문이다. 방전됐던 것만큼만 충전될 수 있다. 끝까지 방전하지 않고 다시 충전한 베터리는 나중에는 아무리 충전해도 힘을 낼 수 없게 도니다. 그모양이 꼭 나의 20대를 보는 것같다. 지쳐 나가 떨어지기도 전에 지레 겁먹고 드러눕거나 디시 충전모드로 돌아가 버렸다. 피곤할 것을 염려하다 보면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지쳐 있을 때도 있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항상 피곤하고 바빴다. 제대로 방전되지 않은 베터리를 다시 충전하느라 바빴다. 채 바빠지기도 전에 바쁘다는 핑계를 대느라 바빴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쓰러져 자느라 더욱 피곤한 하루를 보냈다. 완전히 방전되기 전 나를 자꾸 재충전모드로 두었다. 쓰러지는 것이 두려워 에너지를 모두 쓰기 전에 드러누워 충전모드로 돌아서기를 반복했다. 결국 내 에너지의 바닥은 점점 높아져 이제는 충전도, 방전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사람이 되어싿.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나의 20대가 그러했다.
아 직 젊은데 에너지 바닥은 이미 너무 높아져 있다. 쉬고 싶다는 일념이 주말을 팽팽하지 못하게 만든다. 주말은 무조건 충전의 시간이어야 하기에. 나에게 충전의 시간이란 아무것도 하지 안는 시간이기에. 다음주를 잘 보내기웨허사는 무조권 쉬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주말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했다. 늘 늘어져 있느 주말은 만사가 귀찮은 날들의 연속이다. 이런 주말을 꽉찬 스케줄로 보내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내가 힘들어할 만한 일들을 미리 포기 하지 않고 한번쯤 시도해보고 어느 만큼의 힘을 쓸 수 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한다.
우 리가 한계에 도전하는 이유는 내 포기 지점을 알기 위해서이다. 내 에너지가 완전히 바닥을 드러내 "여기까지! 이제 그만" 을 외치는 지점을 알기 위햏서이다. 내게 충전된 에너지를 모두 쓰고 나서야 내 에너지의 크기를 알 수 있다. 내가 썯너 에너지 이상으로 충전될 수 없다. 조금 더 피곤하고 조금더 쓰러져야 한다. 에너지의 바닥을 점점 더 아래로 다시 발이 닿지 않는 곳까지 자꾸만 미러 넣어야 한다. 누구나 자신의 한계를 보는 일ㅇ르 두려워한다. 하지만 그 바닥을 치지 않는 사람들은 에너지의 한계가 점점 높아질 수 밖에 업다. 어느 지점에서 쓰러질지는 모르지만, 당분간은 내 에너지가 충만했다 다시 바닥을 드러내는 순간까지 나의 에너지를 방출해야겠다. 아직 젊으니 그렇게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내가 도전하는 이유는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의 한계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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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Partner 2011-08-21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뿅하고 사라진 하나 빈 컬러펜처럼 세상에 티가 날까?
 
열애 일기 문학과지성 시인선 111
한승원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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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단풍의 색깔은 조금씩 진해지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하룻 밤에 찬 서리와 함께 갑자기 새빨개지고 샛노랗게 된다고 산에 사는 젊은 비구니 스님이 그랬습니다. 낙엽은 한잎 두잎 지는게 아니고 어느 소슬한 바람 한자락에 담벽 무너지듯 와르르 쏟아지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산에 사는 노 스님이 그랬습니다.
나는 날마다 준비합니다. 사랑하는 당신께 가노라는 말도  못하고 어느 하룻 밤사이에 단풍처럼 진해졌다가 담벽 무너지듯 떨어져 갈 그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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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그에게 중독되다
김주리 지음 / 북스토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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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람들은 문제로부터 자유로워 지는 걸 원치않는다. 그들은 자신들의 문제만으로 고민할 거리가 충분하지 않으면 드라마라도 보면서 상상속 인물들의 문제를 가지고 고민한다. 많이 이들이 고민과 고통을 자극으로 받아들인다. 고통을 즐기기까지 한다. 그들은 행복해 지기를 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 자신의 문제에 너무 집착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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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Partner 2011-08-21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론 내 눈에는 잘못 얹힌 두 장의 벽돌이 보입니다. 하지만 내 눈에는 더없이 훌륭하게 쌓아 올려진 998개의 벽돌들도 보입니다.

DreamPartner 2011-08-21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비난이 과거의 벽돌벽을 바라보면서 잘못 놓인 두장의 어긋난 벽돌만을 보는 것이라면, 두려움은 미래의 벽돌벽을 바라보면서 잘못놓이게 될 벽돌만을 보는 것이다. 두려움이 눈을 가리면 완벽하게 쌇아올려질 나머지 벽돌들을 바라 볼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은 벽전체를 바라보는 일이다.

DreamPartner 2011-08-27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려움은 미래의 잘못될 일들을 예측하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의 미래가 얼마나 불확신한가를 마음속에 간직하기만해도 결코 무엇이 잘못될 것인가 예측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 순간 두려움은 끝이 난다.

DreamPartner 2011-08-28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겨라. 두려움을 가지면서 동시에 재미있게 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DreamPartner 2011-08-28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속 감독관을 내려 놓는 일, 지금 이 순간에 더 충실하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존재를 열어 놓는 일은 두려움을 해방시켜준다

DreamPartner 2011-08-28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는 수많은 가능성이 있다. 불행한 가능성에 집중할 때 그 것은 두려움이라 불린다.
반면에 다른 가능성들이 훨씬 많음을 기억할때 그것은 두려움으로 부터의 자유라 불린다.

DreamPartner 2011-08-28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 곳이 아무데도 없음을 깨달을 때 우리는 달아나는 대신 문제와 마주한다. 대부분의 문제들은 우리가 다른 방향으로 달아나려 하기 때문에 그 상황을 제대로 볼 수 없는것이다.
 
PAPER 이래도 되는 거냐! - 창간 15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유일의 문화지 또는 향정신성 월간지의 생존 스토리
페이퍼 편집부 지음 / 북하우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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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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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Partner 2011-08-21 0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미: 먼저 판을 잘 만들어 놓고 목표물이 걸려들게 만든 다음 주머니를 턴다.

DreamPartner 2011-08-21 0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력: 욕망을 여유있게 해소 할 줄 아는 능력

DreamPartner 2011-08-21 0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물살: 불안한 욕망으로 인해 미친 듯이 몸부림치는 나이

DreamPartner 2011-08-21 0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짓말: 진실이란 언제나 모호한 회색이니까
삶에 다채로운 색깔을 부여하는 것은 생기있는 거짓말

DreamPartner 2011-08-21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미: 목표달성을 위해 일사 불란하게 움직인다.
그렇게 개미처럼 공부하다가 일하다가 즐기고 결국 개미처럼 죽겠지

DreamPartner 2011-08-25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류
1. 잘못된 생각을 가지는 것
2. 생각의 과정에서 잘못을 범하는 것
 

   
  '사랑해 줘서 고마워'’

'이해해 줘서 고마워'’

'항상 그 자리에 있어줘서 고마워'’


우린, 미안하다는 말 만큼,

고맙다는 말에 참 인색하죠.

별거 아닌 그 말을

왜 그렇게 망설이고, 생각하고,

쑥스러워 하는지 모르겠어요.

분명 그 한마디에,

지금보다 더 가까워 질 수 있을 텐데 말이죠.


빙글 빙글 돌려서 마음을 표현하지 마세요.

마음이 갈 길을 잃어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상대에게 전해지기도 하거든요.


사랑을 키우는 또 하나의 방법!

바로, 우리의 만남에 감사하고,

나를 이해해주는 마음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거예요.

자, 이제 그 말을 할 준비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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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Partner 2011-09-12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다는 것은 결국 있는 것에 대한 마음의 표현이다.
있는 것을 돌아보는 것. 고마움을 찾는 건
그러다 보면 끊임없이 흘러가는 시간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붙잡을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