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 - 다시 일어서려는 그대에게
김난도 지음 / 오우아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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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은 힘이 세다. 그러나 매일 똑같이 오늘을 반복하면서 다른 내일을 기대할 수는 없는 것이다. 새해에 솟아오르는 해를 보며 사람들은 소원을 빌지만,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할 일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같다.
새해에 한 번 읽어보면서 마음정비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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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Partner 2015-12-29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행은, 자기 자신의 모습 그 이상을 스스로에게 혹은 남에게 `보여주고자` 할 때 시작된다.
자기 자신의 실제 모습 이상을 스스로에게 보여주려는 것을 허영이라 하고 타인에게 보여주려는 것을 오만이라고 한다.
자기 이상이 `되기`위한 노력과 자신 그 이상을 `보여주기`위한 노력은 하늘과 땅차이다.
더 나은 내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은 겸손을 부르지만, 그 이상을 보여주려고 애쓰는 것은 불안을 부른다.
언제 민낯이 드러날지 모른다는 불안
 
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이석원 이야기 산문집
이석원 지음 / 그책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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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을때 뚜렷한 이야기나 재미없이도 글이, 즉 문체가 마음에 들면 몇날 며칠이고 읽어내려갈수 있듯, 누군가의 목소리나 말투같은 것들이 마음에 들면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계속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
책의 한구절인데 이것처럼 잘 표현하는 문체가 또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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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Partner 2015-12-29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 따로 있을지?
내 경험에 의하면 가치라는 건 사랑을 함으로써 만들어지더라
하기전에 고려된다면 그것은 조건이 될 뿐

DreamPartner 2015-12-29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려서는 별 기대가 없이도 넘치도록 주어지던 설렘과 기대같은 것들이 어른이 되면 좀처럼 가져보기 힘든 이유는 모든게 결정되어버린 삶을 살기 때문이다.(점점 계산가능한 수치)
나 자신을 가꾸는 일이 소중한 이유는 그 일을 함으로써 나와 내 삶이 아직 결론나지 않았다는 걸 스스로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문화심리학
김정운 글.그림 / 21세기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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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소나 정신병원의 삶이 고통스러운 이유는 무대뒤, 즉 배후공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뒤로 돌아설 수도, 그렇다고 마냥 앞으로만 다리기도 두려운 이 땅의 사내들에게 배후공간을 가질수 있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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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Partner 2015-12-29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운래 노인의 지혜는 숲, 그러니까 전체를 보는게 핵심이다.
그러나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자아정체성의 위기에 시달리는 젊은 노인들이 많아질수록 전첼르 보고 사회의 발전방향을 제시할수 있느 혜안이 사라진다.
불안한 젊은이들은 나무를 보고, 불안한 젊은 노인들도 나무를 본다.큰 틀에서미래를 바라보는 이는 없다.
<불안하면 숲이 안 보인다>중에서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 - 다시 일어서려는 그대에게
김난도 지음 / 오우아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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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추진력을 잃고 날개가 꺽인 날, 나에게
자체의 추진력을 모두 상실한 상황에서도 목적지에 데려다주는 힘, 스윙바이
그렇게 한껏 가벼워진 마음으로 잠시 `스윙바이`하다보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추진력을 다시 얻을수 있다.
주위 사람들과의 나와의 중력, 즉 관심, 효심, 의무,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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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10년 - 불황이라는 거대한 사막을 건너는 당신을 위한 생활경제 안내서
우석훈 지음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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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 원의 예산을 가지고 평생 치르는 게임, 이는 기본적으로 경제학에서 바라보는 한국 30대의 삶이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상황은 어려워졌지만 구단주에게 더 이상 추가적인 예산지원을 기대할 수 없는 코너에 몰려 머니볼 같은 것이라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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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Partner 2015-08-26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년치 생활비 정도를 가지고 있을 떄 소비를 줄이는 것은 그렇게 신경질 나는 일이 아니다. 그러나 정말로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소비를 줄여야 했다면, 아마 꽤 짜증이 났을지도 모른다.

DreamPartner 2015-08-26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가상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생겨났다는 말은, 도시계획 차원에서 대규모 재개발이나 아파트별 재건축에 대한 실패가 몇 번 일어났다는 말과 같다.
사면 사는 날부터 건물의 가치가 떨어지는데, 재건축이 사회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 오면 20~30년 후에 문제가 발생한다.
일본 사람들이 집을 잘 사지 않는 것은 개개인이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20~30년이 지난 다음 오래된 집을 팔 길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