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불 들어갑니다 - 열일곱 분 선사들의 다비식 풍경
임윤수 지음 / 불광출판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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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릴적 ,TV에서 성철스님의 다비식이 중계되는걸 본게 다비식에 대한 내 최초의 기억이다.

성철스님이 어떤분인지도 몰랐고 다비식의 형식도 생소했으며 그 많은 사람들이 산속으로 몰려가 울며 기도하는 모습이 상당히 놀라웠다.

그러나 어린 마음에도 연꽃모양의 연화대가 불에 타 훨훨 타는 모습은 그저 신기하다고 하기엔 부족한.. 무언가 쓸쓸하고 슬프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생이 허무하다는 것... 큰 연꽃처럼 뛰어난 도를 이룬 선승이라도 죽음 그 다음은 꺼져가는 불꽃처럼 쓸쓸하고 아무것도 없다는 것...그것을 어렴풋이 느꼈기 때문일까.

어린 맘에 강렬하게 남아있던 다비식의 풍경을 이책을 통해 다시한번 되새겨보게 된다.

 

무려 17분 선사들의 다비식을 기록해 출판한 저자는 무척이나 신실한 성격의 소유자일것 같다.

한분 한분..절마다 스님마다 조금씩 다른 다비식의 풍경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다비식이면 어디나 다 똑같을 줄 알았는데 집집마다 가풍이 다른 것처럼 절마다 , 그리고 살아계실적 선사의 유지에 따라 특색이 생길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또한 다비식과 관련, 때로 과학적으로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함도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담담히 서술해내는 저자의 시선에 오히려 믿음이 간다.

절에서 키워지다가 다른 곳에 보내진 백구가 스님 입적 후 3일만에 달려와 먹지도 않고 연화대를 지키는 장면에서는 코가 시큰..불성은 만물에 있다는 진리를 다시금 느낀다.

그러고 보면 다비식은 선사의 업적과 지난날을 정리하는 자리뿐만이 아니라 불성이 무언지 그리고 살아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를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한것 같다.

 

솔직히 책은 대중적인 재미를 추구하진 않는다.

가장 아쉬운 점은 사진들이 칼라가 아니라는 점이다.

칼라에 좀더 감성적인 느낌의 사진들로 내용을 채웠으면 각 다비식의 풍경이 좀더 직접적으로 느껴졌을텐데...

이 책은  독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기보단 좀 떨어진 거리에서 담담하게 이야기를 들려주려 한것 같다.

 

나같이  다비식에 한번 가보지 목한 사람에게는 지금 당장 뭔가를 느끼고 덮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나중 언젠가 가까운 절이나  가고싶던 절의 다비식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때 다시금 펼쳐보고 좀더 깊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책이다. 책장에 잘 모셔두었다가 그때 더 깊은 공감을 할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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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 in Your Future 성공을 만드는 작은 습관, 자기계발 원서읽기 4
빌 피츠패트릭 지음, 박주영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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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국인이라면 평생 벗어나기 힘든 영어노이로제....계속 끊임없이 소모전을 펼치거나 아니면 포기하고 외면하거나 하든간에 어쨋든 영어는 한국인의 아킬레스건이다. 내집에도 대학시절 그리고 직장인시절 불끈 올라오는 패기로 산 비싼 영어책들이  여러권 꽂혀있다. 주로 토익 토플책이다가 몇년전부터는 미드와 관련된 책들로 유행이 바뀌었지만 종류에 관계없이 얼마 못가 흥미를 잃고 씁쓸한 패배의식을 느끼며 보이지 않는곳에 슬그머니 꽂히는 형태는 같았다. 

하지만 당장 실생활적으로 활용할 수 없는 영어를 단지 필수요, 세계공용어라는 이유로 꾸준히 할수 있는 직장인이 얼마나 될까.

막연한 필요의식때문에 공부를 하려고 이책저책 뒤져봐도 결국 흥미를 잃을수밖에 없는 현실이  꼭 당사자의 책임일런지..

 

그러다 우연히 이책의 소개를 봤다. 자기계발과 영어공부를 동시? 토익토플과는 상관없이..그것도 소설이나 드라마얘기가 아니라 자기계발 얘기를 영어로 공부하게 해놨다라...몇년전부터 불고있는 자기계발 도서의 바람이 드디어 영어학습서에도 영향을 미치는구나! 웃음이 나오면서도  소설원서보다 쉬운 영어문장과 실용적인 표현들이 가득하다는 광고에 또 한번 팔랑거리는 이 얇은 귀...

그리고 원서읽기라고 당당히 적혀있는 문구에 슬며서 동하는 허영심이 결국 이책을 읽게 만들었다.

뭐..이번에도 똑같겠지만...하면서도 말이다.

 

처음 받아 책을 펴보았을때..우선은 재미있다는 느낌. 고루한 영어학습서에서 벗어나 삽화와  편집이 독특하고 다채롭다.

표지와 숙어강좌는 다소 추억의 성문영어책을 떠오르게 하는면이 있지만 오히려 그때 열심히 공부하던 느낌도 되살린다.

자기계발과 관련된 영어본문들은 길이도 적당하니 사람을 지치게 하지 않을정도로 딱 좋다.

내용도 생각보다 훨씬 쉽고 흥미롭다. . 자기계발얘기인데 부담없는 길이에 단어와 숙어. 문법도 조금씩 향상되기에 적당할 정도로 잘 되어있다. 무엇보다 한 단락, 한단락을 넘기는데 부담이 없을만큼의 내용과 문법이 아주 편안하다. 너무 쉽지도 않고 너무 어렵지도 않고...마음에 와닿은 자기계발 이야기라 내용에 더 빠져든다.

관련 사이트에서 MP3로 영어 본문 파일도 다운받을수 있어 들어봤는데 정확한 미성에  BGM도 아름답게 깔려있어 놀랐다.

하루에 두세강씩 부담없이 읽고 듣다보면 괜찮은 효과가 나올것 같다.

재생지로 만든건지 아니면 일부러 그런건지 종이색이나 글자색이 좀 바랜 느낌이지만

그래서 편한 느낌이라고 좋아할 사람도 있으려나?

일석이조..내용에 감동도 받고 부담없이 읽으면서 공부도 될 좋은 학습책이 나온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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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사진의 모든 것 포토 라이브러리 8
브라이언 피터슨 지음, 공민희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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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진으로 펼쳐진 새로운 세계

어느날 회사 홈페이지에 사진동호회를 운영한다는 공지가 떴다.

사진이 그냥 그게 그거지..하면서도 좋은곳에 사진을 찍으며 바람을 쐰다는것도 괜찮을듯 해 가입했고 부담없이 나갔던 첫 모임... 사진기가 없는 사람은 총없는 병사와 같구나 싶은 뻘쭘함을 잔뜩 느끼며 팔자에 없는 모델만 하다 왔다. 그런데 모임후 올려진 사진들...와..내가 평소에 찍고 보던 사진들과는 정말 다르구나..

물론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실력을 발휘해 찍은 사진이니

디지털 카메라 들고 다니며 찍던 일반인의 사진과는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었고

그걸 여실히 느낀 나는 곧바로  동호회 회장의 조언을 받아 캐논 *00D를 구입했다.

 

그리고 계속되는 동호회 활동..

조리개..렌즈의 종류. 빛의 반사...등 기본적인 것을 익히며 하나하나 찍다보니

언젠가부터  실패하는 사진의 양과 비례해 나름 작품같은 사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의 식사모습...입가의  물방울마저 또렷하게 찍히는 그 생생함에

집에 찾아온 조카의 해맑은 웃음을 선명하게 잡는 그 행복에

나이드신 부모님의 다정한 모습을 푸근하게 찍어내는 소중함에 

어느덧  사진은 내 으뜸가는 취미가 되었다.

 

기쁨에 비례해 투자가 늘수밖에 없는법..

장비의 업그레이드에 본격적으로 빠져들기 전

다행인지 불행인지 업무가 바빠져서 쉬는날  맘먹고 사진나들이를 가기 힘들었고

어느덧 내 DSLR은 벽장속에서  잠자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이 책을 봤다. 이미 가지고 있던 브라이언 피터슨의 연작,

관심있던 접사사진분야라 기대를 가지고 펼쳐봤다.

사진관련 설명서라기보다는 사진집같은 느낌...말보다는 사진으로 얘기하는 책이다.

글로 가르치기전에 이미 사진만으로 충분한 그의 작품들에 감동했다.

 

음..장비에 대한 세세한 설명과 사용법은 기타 사진설명서보다는 간단하다.

하지만 브라이언의 책에는 그만의 느낌이 가득하다.

아무것도 아닌듯 스쳐지나가는 일상속에서 새로운 장면들을 포착,

자신만의 예술로 승화시키는 그의 작품관에 놀라고 감화받는다.

시간이 없다고 돈이 든다고 사진기를 벽장에 박아놓는 내게 사실 모자랐던건

열정이었다는걸...

꽃핀곳을 찾아가기보다 집안 싱크대의 비누거품에 반사되는 햇살을 포착해 찍는 자세...

그게 바로 브라이언이 알려주는 사진가의 기본자세다.

 

찍을 곳을 찾아가기보다  찍을 것을 찾아내는 사진가...

보여주는것을 찍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아무도 못본 것을 찾아내는 탐구정신이 

사진기술과 만날때 그때 나도 멋진 예술가라고 나름대로  자부할수 있을거다.

우선 찍자. 많이 찍고 즐겁게 찍자. 그리고 욕심이 생기면 살금살금 장비도 보강해야지...

브라이언의 새책을 보면서 앞으로 사진과 더 친해질 내 인생이 풍성해질 것같은 즐거운 예감에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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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top 자산관리 플래닝 - 대한민국 1%로 가는
임성환 지음 / 북마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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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만해도 광풍이라 할 정도로 뜨거웠던 부동산 열풍, 재테크 열풍이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로 인해 조용해졌다. 그런 시기에 이 책의 제목은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1%로 가는 one-stop 자산관리 플래닝"이라..

수 년간 서점을 장악했던 수많은 재테크 서적들이 요즈음엔 많이 뜸해진 탓일까? 마치 고전을 읽는 느낌이 든다. 자산관리에 항상 관심은 많았지만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내용들을 이 책을 통해 정리되어진다고 느낀다.

책 제목처럼 자산관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부동산 정보, 투자 정보, 다양한 금융상품, 연금, 세법 등 많지만 부동산과 노후 준비에 대해 많이 중점을 두고 있다. 주로 부자들의 자산관리를 업으로 하는 저자이기에 부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중 첫번째가 부동산이다. 우리 나라에서의 부동산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물론 좁은 땅덩어리에 많은 사람들이 아웅다웅 사는 것도 이유지만 한국인의 토지에 대한 감정은 특별한 것이 있다. 사람들은 말한다. 점차 인구가 줄어들고 아파트 등의 공급은 늘어나므로 부동산으로 투자할 시기는 지났다고..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부동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으로 주장한다. 인구가 줄어들더라도 수도권의 인구는 줄지않고 오히려 늘어나고 세대 분리가 진행되므로 부동산은 아직도 유효한 아이콘으로 보고 있다. 자산관리의 입장에서는 수익성에 측면에서 그렇겠지만 사실 부동산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한 복잡한 문제라고 생각된다.

사실 세계의 금융위기가 부동산으로  거품으로 촉발되었다. 서프프라임 위기는 부동산  거품이 꺼져가는 과정에서 등장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 세계 부동산 거품이 일어나는 시기에 가장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을 펼쳤다. 그럼에도 불구하도 부동산은 올랐고 부동산 정책을 편 권력자는 신임을 잃게되었다. 물론 전 세계적인 부동산 거품의 시기에 다른 나라에 비하여 덜 거품이 끼었기에 세계 금융위기의 극복도 쉬운점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현 정권에 대한 선물이다. 하지만 현재 부동산 시장은 위태하기만 하다. 건드리면 터지는 시한폭탄임을 모르는 사람들이 자꾸 건드리고 있다. 근본적인 원리를 무시한 채 단편적인 경기 부양에 급급한사람들이 큰일을 낼지 지켜볼 일이다.

두번째로는 노후 준비에 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노후 준비는 젊었을 떄 작은 돈으로 시작해서 중단없이 만기까지 유지하는 것을 강조한다. 일찍 시작할 수록 복리의 효과가 커지기 때문이고 작은 돈으로 시작해야 해약없이 유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연금상품을 추천하며 부부가 모두 연금상품을 준비하라고 주장한다. 일반적인 이야기이고 당연히 찬성한다. 하지만 저자의 국민연금에 대한 설명은 오해를 유발할 소지가 있다. 먼저 국민 연금의 안정성을 문제시 하고 있는데 국민 연금보다 안정된 연금 상품이 어디에 있을까? 공적 연금이 가장 안정된 상품이고 사적 연금이야말로 장기간 불입되는 특성상 주의해야할 일이다. 또한 국민연금의 수익성에 대해서도 문제삼고 있다. 국민 연금 만으로 충분한 노후 대비가 안된다는 사실은 공감한다. 왜? 그만큼 작은 액수를 내기때문이다. 이것은 절대 액수의 문제지 수익성이 낮은 것은 아닌데도 국민 연금의 수익성을 문제삼는 설명은 오해의 소지가 많다. 부자들이나 충분한 노후 대비로 사적 연금이 필요한 것은 인정하고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은 전체적으로 자산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교본으로 잘 정리가 되어있다고 생각된다. 몇 년전에 관심있게 읽었던 재테크 서적의 완결판으로 이해하고 보시면 흥미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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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만나 - 모든 중요한 일은 만나야 이루어진다
수잔 로앤 지음, 김무겸 옮김 / 지식노마드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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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그만뒀을때  전직장의 동료들과 유대관계는 주로 세가지의 양상으로 나뉘는 듯하다.

처음에는 안부 및 근황을 얘기하는 전화를 친밀하게 주고받다가 점차 뜸해지는 케이스..

그리고 처음부터 가끔씩 문자메세지등으로만 안부를 주고받다  흐지부지되는 케이스. 

셋째는 만나는건 가끔이지만 그래도 계속 인연이 지속되는 케이스.

 

물론 주관적이지만 대개 이런 세가지 케이스로 나뉜다고 볼때 , 그 세가지로 나뉘는 이유가 이전 직장에서 얼마나 자주 만나고 어울렸느냐의 정도에 따라서는 아닌것 같다.

같은 파트로 같은 직종으로 남편보다 아내보다 더 오랜시간 있었던 사람에 비해

오히려 인간적인 유대. 회사라는 공통분모를 떠나 사람대 사람으로서 공감을 할수 있었던 관계가 시간이 지날수록 진국으로 남는다는것을 깨달았다.

 

당신과 같은 회사를 다니니까 ...

당신과 영업을 해야하니까...유대관계를 맺고 싶지만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어쨋든 최소한의 에너지로 효율을 높였음 한다..라고 할때 가장 좋은 방식이 이메일, 문자메세지와 전화로 주고받는 안부 아닐까.

설이나 추석때 주로 단체에게 돌리는 문자메세지를 받으면 반가울것도 없지만 그래도 안 보낸 사람에 비해서는 고맙고 이 사람이 누구였더라 한번 더 각인을 한다는 점에서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지만...과연 만나서 충분한 공감을 주고받지 않는 그런식의 인간관계가 오래 갈까?

 

그런 면에서 이책의 제목은 상당히 본질을 꿰뚤고 있다..하지만 직접 만날때의 효과와  심리..직접 만나는 것을 꺼리는 이유 등을 깊이 파헤치기보다는  공적인 인간관계를 잘 엮고 관리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적어놓은 메뉴얼사전 같다.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영업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모임 단체등에 자신을 알리고 싶은 현시욕이 있는 사람들에게 인망을 넓히는 방법을 A부터 Z까지 세세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하지만 진심과 매력이 배어나오지 않는 사람에게  효용이 있을까?

가끔 나를 찾아오는 보험사원들을 보면 요즘 회사에서는 이런 인간관계 메뉴얼을 상세히 가르쳤구나 싶다. 메뉴얼대로 행동하고 말하는 양식이 너무나 눈에 보이니까 ..

하지만 상대방에 대한 진심이 매력과 함께 배어나오지 않는다면 이런 내용을 달달 외워행동한다고 해도 효과는 반감이다.

마음으로 교감하지 않는 사람끼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오래가기가 힘든것처럼..

그걸 유념하는 기본자세로 이 책을 기본메뉴얼로 읽어보면 좋은 참고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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