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 함께 만들어 가는 이야기 - 10년 후 자녀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기록
김유숙.박진희.최지원 지음 / 이너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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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숙 교수는 임상심리를 전공하였다.
가족치료의 슈퍼바이저이고, 가족상담 지도감독자, 놀이치료 교육전문가 그리고 모래놀이치료 지도감독자이다.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가족상담의 대가이기도 하며, <청소년 가족상담>, <가족치료>, <가족상담> 등을 저술하였다. 더 폭넓게 <은둔형 외톨이>, <이야기치료>, <아동과 청소년 심리치료> 등을 출간하였다.

이론적이고 저술의 저자인 김유숙 교수가 이번에는 온 가족이 모여서 함께 ‘씨줄과 날줄을 엮어 가면서 자신들만의 무늬를 가진 천을 만들어’ 가기를 원하면서, <10년 후, 자녀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가족 우리 가족이 함께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펼쳤다.
책의 많은 부분이 빈 공간이다. 빈 공간에 가족들의 이야기로 꾸며가기를 바랬다.

학부모교육을 강의하면서 우리 가족 별명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동이나 청소년들에게 부모님이나 가족 그리고 자신에 대해서 꽃이나 도형, 색깔이나 날씨, 또는 어떤 촉감으로 생각하는지를 물으면 정말 귀한 상담이 된다. 여러 말보다도 더 세세하게 아동이나 청소년들의 마음을 살필 수가 있어서 상담현장에서나 가정에서 효과적이다.

가족의 과거, 현재, 미래를 더듬어 살펴보면서 더 나은 가족,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만들어졌다. 곳곳에 사티어나 다른 심리학자들의 꼭 필요한 이론들을 첨가하여 활동에 더 효과를 가하게 하였다. 단순한 활동이 아닌 이론에 기초한 활동이다.
부록으로는 ‘가족이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기억창고’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소개하였다. ‘가족일기쓰기, 우리 집 사진 찍기, 가족 유니폼, 우리 집 모노폴리- 게임판 만들기, 얼마나 크고 있을까요, 도시락을 싸서 운동 경기를 보러 가기, 여행일지, 대학교 탐방기, 세상의 모든 직업 목록 만들기, 발렌타인 데이나 화이트 데이, 빼빼로 데이를 기념하기, 도서관 탐방기’ 등의 17가지를 소개하였다.
마치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전해주려는 의도가 충분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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