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바로 그 십자가 - 쉽게 쓴 십자가
김원태 지음 / 엔씨디(NCD)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춥고 앙상한 가지가 마음을 거칠게 하는 겨울에 봄볕처럼 따사롭게 다가와 내 영혼에 수액을 주고 새 생명을 주었다. 이렇게 귀하고 생명력있는 책을 읽게 되다니 고맙고 즐거움에 기쁜 마음으로 권한다. 당신의 영혼의 추운 겨울에 이 책으로 봄볕을 맞이하여 생명력 있는 계절을 맞이하라!

 

 쉽게 풀어쓴 책 그래서 쉽게 읽어진다
 명절을 맞아 자동차를 운전 해 가는 길에 많은 차로 인해 제법 길이 막혔다. 그때마다 이 책을 펴서 읽었다. 막힌 길은 그대로였지만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주었다. 갈증 난 내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었다. 마음에서 시작한 씻음은 내 영혼의 막힌 것들을 거두어 내게 해 주었다.
 쉽게 풀어쓴 책이다. 그렇다고 함부로 굴릴 책이거나 경거망동한 책은 아니다. 쉽지만 깊이가 있고 가슴을 따뜻하게 하며 영혼을 맑게 해 준다. 
 명절에 받은 세뱃돈을 들고 아침 일찍 친구 만나러 간 후 연락이 없는 아들을 기다리며 분노하는 이 내 마음을 씻어내면서 기다리게 하였다.
 한권의 책에서 내 마음과 영혼을 깨끗이 씻어내고 새로운 은혜로 채워가는 이 기쁨을 맛보다니 정말 나를 위한 그 십자가다. 교회에서 권장도서로 선정되어서 다른 분이 주문한 책을 먼저 읽고 돌려주기로 하였지만 내가 새로 사게 되었다. 은혜가 사라질 때마다 곁에 두고 읽을 책이다.

 십자가를 사랑하며 자랑하게 한다.
 예수님을 믿은 지 내 인생 거의 다다.  
 삼 십여 년 동안 들었던 십자가, 내가 전했던 십자가 설교! 때론 감격이고 때론 시큰둥하던 주제. 기독교는 십자가의 종교다. 아는 말이다. 창조도 율법도 아닌 십자가만을 자랑했던 바울 사도, 여기에 큰 은혜와 깨달음이 몰려왔다. 그래 나는 다시 십자가만을 자랑하는 목사가 되어야 한다.
 상담을 하다보면 하나님 앞에 선 연약한 인간을 크게 보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과 십자가 보다는 연약한 인간을 강조하게 된다. 그래서 자연적으로 작아지던 하나님의 사랑의 최고의 기적인 십자가의 은혜를 다시 바로 보게 되었다. 이것은 기독교 목사이면서 세상 사람들을 상담하고 학교에서 강의하다 보니 내 머리에 맴돌던 십자가를 입술로 절제했었던 것들을 꺼내어 주게 하였다. 정말 내게 감동의 십자가! 이 책은 나로 하여금 십자가를 자랑하게 하였다.

 기도하며 눈물 흘리게 한다.
 책을 읽고 난 후! 내 자신의 연약함과 죄성을 떠오르게 하였다. 자고난 후에도 계속 내 자신의 추악함이 떠올라 울게 하였다. 실패와 좌절의 눈물이 아닌 회개의 마음이다. ‘하나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하고 눈물짓게 하였다. 계속 흐르던 눈물은 내 영혼을 맑게 하고, ‘하나님, 힘주셔서 주의 일 감당하게 하소서’ 주신 일을 잘 할 수 있게 올리는 기도였다.

『당신을 위한 바로 그 십자가』는 작은 책이다.
 흔하디흔한 주제로 내 영혼을 씻기고 맑게 한다. 정말 놀랍다. 새 생명을 일으켜 주다니 정말 힘이 난다. 쉽게 풀어쓴 책이며, 십자가를 사랑하며 자랑하게 한다. 그리고 당신으로 하여금 영혼을 맑게 하여 새로운 생명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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