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에게 말을 걸다 - 행복을 그린다면 무슨 색깔일까?
강석태 지음, 강석태 외 그림 / 비비투(VIVI2)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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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원하시거든 이 책!
“기쁨, 설레임, 즐거움, 미안함, 기대감 그리고 마지막으로 6번째 감정”은 “행복감”입니다.

<서평> [어린 왕자에게 말을 걸다] 🌟
여러분에게 어린 왕자는 어떤 존재일까요?
하늘의 선물인 ‘하린’이 아빠는, “마음속에 사는 아이와도 같다.”고 했어요.

힘들고 어려우세요?
하늘을 바라보며 원망하는 시간을 지내고 계신가요?
모두가 나를 버린 것 같은 혼자만의 시간인가요?
주변이 온통 검은색으로 보이나요?

“내 안의 어린 왕자에게 질문”을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작가는,
“살아오면서 여러 힘든 일을 겪을 때마다
원망과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면 정화가 필요한 순간이 오는데 그때가 내 안의 행복한 아이를 만나고 싶은 순간이다.” 라고 하면서,
내 마음속의 어린 왕자를 만난다고 했어요.

작가 역시 2002년, 2012년의 어린 왕자를 그릴 때는,
드로잉 하듯 검게 그어진 먹선이나 탁본 흔적으로 검고 짙은 색이 대부분이었다고 해요.
그러다가 어느 날부턴가 색채가 변하기 시작했죠.
결혼생활 15년 만에 가진 아이의 임신 소식으로...
“세상이 알록달록하게 보였고,
감정이 시키는 대로 색을 그려내고 싶었다.
빨갛고, 노랗고, 초록초록 하게 마음껏 칠했다.”고 해요.

그렇게 그린 그림을 본 은사님은,
“그렇게 좋으니?
아빠가 돼서 좋아 죽겠다는 게 그림에 다 보인다”라고 장난삼아 말씀하셨다고 하죠.

[어린왕자에게말을걸다] 책을 읽고, 그림을 보면서,
그 장소, 그 언덕, 그 바다, 그 냄새, 그 식당이,
제주도에 몇 번 간 적이 있는데,
언뜻언뜻 떠올라 행복한 미소를 머금었어요.
숲 해설가의 맛깔스런 설명이 아직 기억나요.

다시 가고 싶어요.
내 사랑하는 아내와 말이에요. 그리고 말할 거에요. “나와 함께 해 주어서 고맙습니다.
당신과 함께 한 시간들은 행복이었어요.
앞으로도 당신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자세히 찾아보세요. “함께”라는 단어.
허투루 읽지 않는다면, 이 책은,
당신의 가슴에, 제주의 바다 내음과 함께
사랑과 행복을 선물할 거에요.

마지막으로 함께 읽어보고 싶어요. 🌟
“나에게 일상이 될 뻔했던 원망을 딛고 건강한 삶과 행복의 조각들을 찾아냈다. 그 과정은 항상 가족과 함께였으며, 앞으로도 함께 행복한 감성을 나누며 살아가고 싶다. 행복을 그리는 일들은 마치 목적지가 정해지지 않은 여행과도 같다. 물리적인 시간과 함께 그 안에 만들어지는 행복이라는 동화적인 감정.
그 색깔들을 소중히 기록하고 싶다.”

#어린왕자에게말을걸다 #강석태 #VIV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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