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서라

위기의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 - 코로나 사태를 마주한 기독교인의 영성과 삶
이재기 지음 / 샘솟는기쁨 / 2020년 11월

책에서 찾은 보석 💎 "돌아서라"
[위기의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 중

돌아서라
새벽부터 읽으면서 깊은 아픔을 마주했어요.
쑤브(히브리어, 슈브라고 읽기도 해요)
~ 돌아서라
쑤브~ 회개하라

‘종교적 형식주의에서 돌아서라’
‘기대감 1도 없는 예배에서 돌아서라’

권투로 이야기하면,
어퍼컷, 훅훅 맞은 기분이에요.

다시
‘영적 무감각에서 돌이켜야 한다.’

팬데믹 중간에 쓴 책인데,
불확실한 미래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신호등이에요.

찬양 부를 때는 마음 열어다가
금방 닫아버리는
금.사.빠가 아닌,

변함없는 사랑,
‘헤세드’의 주님을 만나고서도
금사빠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여주셨어요.

팬데믹,
도대체, 그 바이러스가 무엇이길래
내 마음을 형식, 외식, 물질주의의 종교인으로
만들어 놓았을까요?

내 잘못이에요.
내가 정신 차리지 못해서 그랬어요.

“주여, 이놈이 죄인입니다.
이놈이 입만 살아 나불대는 한국교회를 만든 장본입니다.‘ 라고
울부짖던
(故)옥한흠목사님의 설교에서의
탄식을 읽으며,
오늘 하루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어요.

아, 어떻게 살아야 하나!!
이제 돌아갑니다.

그리고 얼굴을 무릎에 파묻고 울부짖습니다.
아버지여, 고쳐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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