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행전 - 일하는 엄마의 고군분투 신앙 연대기 크리스천 여성작가 시리즈 3
최윤정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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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배기가 슈퍼 우먼인 워킹맘으로 살아내기
<워킹맘 행전> 서평~*

워킹맘이신 최윤정 작가님,
그분의 삶을 (쬐끔) 알기에 글로만 읽지 않고
글을 통해 삶을, 생활을, 마음을 읽었습니다.

그분의 삶을 (쬐끔) 알기에~
글자로 다다닥 쉽게 읽지를 못해,
읽던 책 내려놓고, 아픈 마음이 가실 때까지 시간을 보내고,
마음이 다듬어지면 다시 읽었습니다.

‘가난한 집안의 딸’,
어린 가슴에 새겨진 아픔의 이름,
누가 지어 주었나요?
슬프디슬프고, 아프디아픈 그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를 이렇게 부릅니다.
‘하딸, 윤정!’

그를 지독하게도 사랑한 말씀이신 예수님이, 세상을 살았듯이,
예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려고,
학생 시절, 남편의 유학생 시절, 자녀를 키우며, 부모를 돌보며,
부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사랑이지만, 예수님께는 아픔이고,
죽음이셨던 것이 사실인 것처럼
작가에게도 살아냄이, 독자에겐 사랑으로 읽혀지지만
삶은 아픔이고 죽음처럼 강했을 것입니다.

세움북스의 크리스천여성작가 시리즈 세 번째 책인, <워킹맘 행전>은,
“워킹맘은 슈퍼우먼이다.” 라는 <기적의 스피치>를 쓴 #최현혜의 말처럼,
최윤정 작가는, 슈퍼우먼 임에 틀림없습니다.

“1부, 나의 이야기”를 읽을 때, 마음이 많이 쓰렸습니다.
글자 너머에 있는 작가의 삶이 고스란히 눈과 마음에 와 닿아 노크했습니다.
공짜배기, 브라보콘, 광장공포증, 아버지, 아~~ 아버지~~
아버지는 그리움입니다. 보고픔입니다. 그 등이..... 그립습니다.
동터오기 전의 새벽,
그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기뻐하기를 원했던 마음,
‘들장미 소녀 캔디’의 노래로 응원을 보냈습니다.

‘백만분의 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애썼던 시간을 알기에, 2부의 “워킹맘, 교육을 말하다”와
3부 “이 세대, 여성으로 살아가기”는 이론이 아닌 살아왔음으로의 행전을 이야기합니다.

‘페미니즘’의 유래와 악한 영향력을 알기에,
낙태에 관한, ‘언플랜드’의 주인공 에비 존슨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 경시 사상으로 가득한 세상에,
창조주의 명령, ‘생명 존중’을 강하게 어필하기도 합니다.

‘너나없이 권리만 주장하고 의무와 책임은 등한시하는 시대’를 사는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한 적이 있다.
권리보다 의무와 책임,
드러나고 싶은 영광스러운 자리보다
그늘진 희생과 섬김의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잘못된 페미니즘의 시대에 맞서는 이론,
맞불 작전도 필요하겠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만드신 이유와 목적을 알고, 그 뜻을 따라 사는 삶은 소중합니다.

저는
삶으로 살아내는 것만이 교육이 되고,
설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으로의 삶을 살기 위해 애쓰는 이들에게 이 책은 딱입니다.
워킹맘으로서 슈퍼우먼으로 살고 있는 이 땅의 엄마가 읽기를 바랍니다.
눈물과 고난으로 한땀 한땀 수를 놓음같이 아름다운 하루를 살고 있는 이들에게 권합니다.

#워킹맘행전 #최윤정 #세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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