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나 자신 - 처절한 사투와 서러운 눈물로 지켜낸
나비다 지음 / 이앤엘컬쳐 / 2022년 5월
평점 :
품절


나를 깨우는 나B학교~
<고작 나 자신> 서평~*

작정하고 다독(多讀)한 지 2년쯤 되었을까요,
다독하며 드는 내 마음을,
‘나비다님’은 “읽어내 것”이라는 글을 통해 잘 표현했습니다.

“읽어내는 것
무언가를 읽어낼 준비가 되어있는가!
나를 읽어내고 상대를 읽어내고 주변을 읽어내는 것.

나에게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외부를 향한 섬세한 시선과 확장이
당신의 마음을 온화하고도 뜨겁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읽어내는 것은 편견과 욕심을 내려놓는 순수한 관찰이고
기다림이고 기도이며 수용이자 이치의 이해이다.”

경전을 읽던 사람이, 다른 문학 작품을 읽다 보면, 낯설음이 있습니다.
단어가 낯설고,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 번, 두 번, 한 권, 두 권을 읽어 가다 보면,
낯설음은 익숙함이 되지요.
상대를 이해 하고, 나를 이해하는 것이지요.

<고작 나 자신>은, 글과 행위의 작가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행위예술일까요?
도로 위 한복판에 서 있는 모습, 상자 안에 있는 모습, 주렁주렁 속옷을 걸어놓고, “살아있는 동안 춤추고 노래하세요”, “살아있는 동안 계속 시도하세요”, “행복”이라고 명명합니다.
작가의 마음을 다 알지 못하지만,
행복을 만끽하십니다.
“행복2
행복은 내 갈 길을 아는 것이다.
그것은 성공과 실패 여부와 무관하다.
찬성과 반대 여부와 무관하다.
그리하여 행복에 이르고 행복을 넘어선다.”

나와는 다른 삶을 사는 것을 행복해 할 수만 있다면,
내가 가야 할 길을 가는 것이 행복이고,
창조주를 만나는 날,
행복한 여정을 잘 마치고 돌아왔노라고
고백할 수 있다면, 그것이 인생이 아니겠는가!
#고작나자신 #나비다_글_행위 #EIL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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