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설교 체인지 - 설교가 변하면, 청소년이 변한다! 부흥을 일으키는 청소년 설교 컨설팅
이정현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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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절망’하고 있니?
청소년 사역을 잘했던 이정현목사님의 경험(노하우)을 읽으면서,
‘와, 대단하다!’라는 생각보다는,
‘나는 뭐야?’
‘나는 안 되는 사역자네?’
‘내가 하고 있는 설교는 잘못되었단 말인가?’ 라는 현타가 왔다.
그야말로 절망이란 단어가 떠오르게 하였다.

특히 청소년 사역자에게 ‘청소년 사역에 은사가 있는가?’ 라는 부분을 읽을 때는
깊은 절망감을 느꼈다. 과연 ‘나는 이 사역을 계속해야 하는가?’

저자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처음 있는 일이다.

샬롬, <청소년설교체인지>를 읽었습니다.
사역자로서 반성하고, 재다짐의 기회가 되어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목사님의 생각과는 다른가요?

저자는 이렇게 답을 주었다.
‘실제로 노력해서 변화된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꼭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장을 보면, 많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안 고치고, 고칠 의향 없는 분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책의 목적은,
‘나의 승전보가 아니라 다시 함께 해 보자라는 응원의 책이다.’

그래서 감사하다.
‘사역에 승전보가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연약한 목사들의 솔루션이 the way가 어디 있을까요? 그냥 방법론 중 하나이고, 이거라도 소개하고 싶어서 한 것이죠’ 저자의 답이다.

갑자기 이 책이 좋아졌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점핑 예~~~

청소년 사역자들은, ‘들으려는 마음이 거의 없는 아이들에게 설교를 한다는 자체가 미련한 일’. 누구는 ‘외계인과는 대화가 안 된다.’ 라고 했다.

사랑의 마음이 있는가? 점검해 보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청중인 청소년을 사랑하는가?
핸드폰 만지고, sns를 해도 읽씹던지, 아예 읽지도 않는 그들을 사랑하는가?

사랑한다면 방법을 찾으라!
ppt, Youtube, 영화, 음악 등, 비주얼과 사운드에 강한 청소년들의 귀와 눈을 통해 접촉점을 찾아라. 그리고 반드시 복음을 설교하라!
재미를 주되, 의미(복음, 기독교세계관, 진로, 비전 등)를 놓치지 말라! 함께 주라!

부록으로 ‘청소년 설교에 대한 궁금중’을 시원하게 대답해 주었다. 참고하면 유익한 설교자가 될 수 있다. 부록 두 번째는, ‘청소년,청소년 사역자 대상으로 설교 설문 조사’가 이뤄졌는데, 거기에 대한 결과를 실었다.
청소년부 설교에 만족하는지, 설교 시간의 길이는, 가장 듣고 싶은 주제 등이다.

코로나로 지친 청소년들(영혼들)이 교회에 오지 않는다.
전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심방을 어떻게 할 것인가? 설교는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이 많다.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 편에 서 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현재를 점검해 보는 것이다.
아프겠지만, 괴롭겠지만 점검해 보고,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해 나가자는 것이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스마트폰과 함께 성장한 디지털 네이티브’ 그들에게 어떻게 말씀을 먹을 수 있을지 고민하였다. 그것을 자신의 23년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실수했던 것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내어놓았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을 점검하고, 좋은 방법들을 찾아간다면, 주님께서 원하시는 설교자가 될 것이다.
설교 컨설팅, 자체가 좋은 어감은 아니다. 그렇지만 내가 하는 사역에 열매를 맺기는 바라는 마음으로 읽기를 권한다.

내 사역의 절망감을 발견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돌아서라!
하던 대로 하지 말고, 이 책에서 제시한 방법도 한 번 시도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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