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 아저씨
김은주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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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에, 함께 떠나는 여행스토리 with ‘구구’
[구구아저씨]를 읽고~* 서평

달려 열일곱 소녀, 주다연
공용폰을 쓰는 비둘기 구구의 ‘첩협쌍웅’ 3편 오디션을 위해 떠나는 홍콩 여행

열일곱,
트랙 위를 달리는 것이 즐거운 소녀,
신기록을 세운다.
그러나
엄빠의 이혼으로 인한 부담감 때문일까?

달리기는 다리로 하는 것이 아님을 소녀는 말한다.

사람들은 말한다.
‘달리지 않으면 지지도 않는다’
‘넘어져도 돼’
‘너만 넘어지는 거 아냐. 다들 그래.’
‘주사 한 방 맞고 더 좋은 기록을 내면 돼’
맞는 말이 상처로 남을 뿐이다. 성장하는 소녀들에게는 말이다.

소녀는 혼자 홍콩으로 떠난다.
아니 두 마리의 비둘기와 함께 떠난다.
여행을 통해 사람을 만난다.
비둘기 구구 아저씨의 오디션을 위해 시간을 쓰고,
엄빠와의 추억을 위해 홍콩의 공장까지 간다.

핸드폰을 찾았지만 이미 초기화 된 상태,
가족사진, 신기록, 아무것도 없다.
그렇지만
가족들의 마음에 여전히 남아 있는 거야.
휴대폰보다 더 선명하게 말이야~

소녀의 질문, 난 어떤 어른이 될까?
그것을 ‘넌 어떤 어른이 되고 싶니?’ 라고 묻는다.‘그냥... 올바른 어른이 되면 좋겠어요. 약한 사람한테 친절하고 자기보다 어린애한테 나쁜 길을 알려주지 않는 어른이요.’
‘그래, 그것만으로도 넌 이미 좋은 어른이 될 자격을 갖춘 거야. 그 마음만 잊지 않으면 돼’
라고 위로하는 안젤리카 아줌마!

열일곱,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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