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별에 서툴러서 - 이별해도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
최은주 지음 / 라떼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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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온다니 잘 됐다! 🛶
‘내가 온다면 마침 잘 됐다는 말을 듣고 기뻤다.
마침 잘 됐다. 내가 어딘가 쓸모 있어 진 기분이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어딘가에 있을 거에요.
기다려 보자고요~

이별은 새로운 시작이에요!
이렇게 많은 이별이 있군요?
정말 많습니다.
그러고 보니 모두 다 사랑하는 것들,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음식에 대한 것들과의 이별이네요.
🚣‍♂️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어제’와 이별을 했고,
어렸을 때의 ‘미숙함’과 이별을 했고,
‘미웠던 사람들’과 이별을 했고,
‘더러움’과 이별을 했네요.

‘어제’는 ‘오늘’을 선물 하는 이별의 아름다움이고,
‘미숙함’은 ‘성숙함’을 선물하는 멋짐이었고,
‘미움’은 사람들을 끌어안는 ‘포용력’으로,
‘더러움’은 ‘깨끗함’을 선물하는 성결함으로 이어졌네요!

사회복지관에서 얻은 공황장애를 읽으며,
도대체 사람을 죽이는 재주가 있는 그 못된 사람이, 누굴 돕겠다고 앉아 있는 거야?
하였지만,
어느새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글 쓰는 작가님의 오늘을 보며,
마음을 쓸어안았답니다.
왜냐하면, 작가님은, ‘쳇바퀴 밖으로 한발 내디딜 수만 있으면 된다.’는 말처럼, 한발 두발 내 딛고 있으니까요.
🚣‍♀️
영구보관할 수 없는 카라멜처럼, 아픔도 영원할 수 없나 봅니다.
상처는 언제든지 치료되어 새 살을 내어주거든요.
그래서 그 아픔이 누군가를 치료하는 글쟁이가 되도록 돕는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나 없이도 늘 바쁜 사람 말고,
나 없이도 미래가 꽉 찬 사람 말고,
나와 시간을 공유해 줄 사람이 필요’ 한 사랑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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