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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군주론 - 스타 강사 마키아벨리, 군주론을 강의하다
홍세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8월
평점 :
#노량진군주론 #정세훈_저 #위즈덤하우스
‘스타강사 마키아벨리, 군주론을 강의하다’라는 부제를 달고 태어난 ‘노량진군주론’, 만화책이다. 재밌다.
중국의 유비, 관우, 장비를 등장 시켜 #마키아벨리를 만나는 장면으로 들어가는 애드리브도 기발하다.
미국듀크대학에서 미국종교사 연구로 종교학 석사를 받은 저자는 만화가(?)이다.
커피숍에서 멍 때리는 것을 좋아한다니 재밌다.
멍 때리다 보니 만화가 떠오르나 보니
고전 ‘군주론’을 만화로 그려내었다. 🏰
고전을 만화로 그려내어 그 뜻을 풀어내는 용기가 대단하다.
군주론의 헌정사부터 시작해서 전 장을 소개하면서, 중국의 시간과 한국의 현실에까지 적용하였다.
읽기 쉽고, 이해도 쉽다. 물론 고전을 깊이 알고 군주론을 신봉하는 권모술수에 능한 자들은 이러한 모습을 보고 쯧쯧쯧 할 수도 있겠지만, 어디 고전이 어른들만 위한 것인가?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읽을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시작된 이야기, 🏰
그리고 그가 통일 이탈리아를 꿈꾸었던 이야기, 군주를 위한 정치 체세술,
권모술수, 살아남기 위한 짓밟기,
죽음이 아닌 살기 위해 몸부림쳐야 하는 절박한 이야기,
그 이야기들을 21세기,
전쟁터와 같은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달콤한 커피를 마시면서, 내일을 향한 생각의 방향을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