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여대생이 되는 기념으로다^^ 명언집을 하나 사서 읽었다.
그 중에서 너무도 공감가는 것이, 그리고 앞으로 나에게 친근할 것 같은 명언으로 몽테스키외의 명언이 있었는데 내용인 즉, <연애는 일이 없는 사람들의 일이다.>
그때는 이렇게 말하는 몽테스키외가 너무 천재적이어 보였고 나를 위로하는 유일한 것처럼 보였으며 그 후로 몇 년 동안도 쭈욱 그래왔다.
그런데 이젠 아닌 거 같다. 몽테스키외는 연애도 제대로 못해본 바보임에 틀림없고, 자기 위로에 천재적이었던 것 뿐이다.
일이 없는 나는, 벌써 24년 동안 일이 없는 나는 왜 연애를 못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