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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태엽 오렌지 - 할인행사
스탠리 큐브릭 감독, 말콤 맥도웰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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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고있으면 정말 놀라우면서도 화가 치민다. 감독의 변태성때문인가, 아니면 그 기괴한 미학에 본인도 모르게 빨려들어가 버리는 나 자신때문인가... 아무튼.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자극적이면서도 화가 났던 장면은 부부가 집안에서 봉변 당하는 장면이다. 왜 그런 심리가 작용하는 때가 있는, 저걸 보고 싶지 않은데 눈을 감아버리면 그만인데 실눈을 뜨고 기어코 보게되 어 버리는 그런 것 말이다. 감독은 나에게 시험을 하게 하였고 나는 말려들은 기분이었다. 유쾌해지는 영화는 아니지만 어쨌든 스탠리 큐브릭 그만의 미학이 단연 돋보였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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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
존 카메론 미첼 감독, 존 카메론 미첼 외 출연 / 엔터원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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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7개는 줘야될 듯 싶다. 헤드윅은 정말 굉장한 영화다. 벨벳 골드마인과 흡사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은 아마도 화려한 영상때문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벨벳 골드마인보다 훨씬 내용의 깊이가 있다. 난 원래 영화를 보면 괜찮은 영화는 기본 3-4번은 더 본다. 영화는 처음 볼때와 두번째 볼때, 3번째 볼때가 느낌이 다 달라진다. 그리고 이해하는 감각도 달라지는 것을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헤드윅은 내가 7번정도 본 영화이다. 물론 그만큼 영화의 내용이 좋았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단연 압도적인 것은 배우의 연기력과 너무나도 훌륭한 음악때문이다.

음악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소위  Rock이라는 장르의 음악을 좋아한다면 아마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주인공인 헤드윅이 직접 연출하고, 조연으로 나오는 사람이 음악을 모두 만들었다. 원래 헤드윅은 연극으로 시작했는데 대단한 인기를 끌면서 영화로 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영화와 더불어 사운드 트랙도 꼭 잘 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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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ard - Lesson
하바드 노래 / 해피로봇레코드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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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ard의 음악은 우리의 귀엔 정말 친숙하다. 요즘 소위 '시부야계' 음악으로 한국에서 라디오매체에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 외의 이유도 있다. 그들 음악 전반적으로 깔린 '쿵쿵따다 쿵쿵 팍!'하는 드럼 비트때문이다. 80년대 말에 우리나라 가요에서 흔히 볼수 있는, 몸을 딱 어느 박자에 실을 수 있는 바로 그 친숙함이다.

그렇다고 음악 자체가 80년대 말의 그것으로 국한된 것은 아니다. 베이스가 그런반면 전체적으로 흐르는 음악의 분위기는 오히려 가장 현대적인 것이라 볼 수 있다. 특히 'Clean & Dirty'는 처음 듣는 순간부터 그 친숙함과 흥겨움, 그리고 굉장히 귀에 익는 듣한 멜로디에 빠질 것이다.

다소 그룹 이름이 유치하지만 (하바드도 서울대와 같은 대학 이름이 아닌가!) 이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오히려 그것이 럭셔리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만큼 이들의 음악은 친숙함과 현대적임을 동시 수반한다는 것을 말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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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c Plastic Machine - Too
Fantastic Plastic Machine / SM 엔터테인먼트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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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cPlastic machine의 음악은 그야말로 Beautiful jungle이다. 빠른 비트 사운드에 오버되는 아름다운 음악이 정말 자지러지게 만든다. 요즘 한국에서도 굉장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벌써 거의 1년이 넘게 인기를 끌어온 '시부야계' 음악의 (사실 이런 단어가 너무 유치해 보이지만) 대표주자이다.

현란하게 진행되는, 그러나 전혀 복잡하지않고 아름답게만 느껴지는 음악 진행과 jungle mix처럼 진행되는 비트 사운드는 fpm만의 독특한 방식이다. modjo,daft punk를 지나 towa tei, pizzicato five, harvard... 이들의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은 꽤 만족스러울 것이다.

fpm은 더이상 일본의 뮤지션으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매년 한국에 와서 공연을 하는 것처럼 우리에겐 너무나도 가깝고 그만큼 잘 받아들여지고 잘 알려져있다. days and days의 달콤하고도 속삭이는 듯한 여성의 음성에 주목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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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opher O'Riley - True Love Waits - Christopher O'Riley Plays Radiohead
Christopher O'Riley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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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head의 음악을 좋아한다면 꼭 들어봐야 할 음악이다. Christopher가 Radiohead의 음악들을 선별하여 자신만의 피아노 연주로 만들었는데 확실히 다르면서도 Radiohead의 익숙한 음악은 전례없던 감미로움과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낸다. 듣다보면, '아.. 이렇게도 만들수 있구나. 그들의 음악이 피아노의 이런 선율로 바뀌는구나' 이렇게 발견하는 즐거움도 만만치 않다. 언제나 좋아하는 가수의 remix나 다른 버전으로 듣는다는 것은 분명 즐거운 일이다. 원래 좋아했던 음악의 또다른 모습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Radiohead를 좋아한다면, 꼭 그렇지 않더라도 세련된 피아노선율을 선호한다면 정말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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