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다. 이 책에 대해서 뭐라고 딱히 말할수가 없다. 위에 평점으로 별을 주는데도 사실 어떻게 보면 1개를 줘야할 것 같기도 하고 어떤면에서 보면 5개 만점을 줘도 후련하지 못할 것 같았다. 이 책은 온갖 흉물스럽고 외설스러운 것들로 가득차있다. 성행위가 나쁜게 아니라 그것을 하는 행위에있어서 사드는 사람들에게 그런 것들을 원한 것이다. Disgusting한 그런 반응을 말이다.그리고 읽으신 분들은 대부분 느끼셨겠지만 성적인 자극이던 뭐든 그것이 아무리 재미있었어도 이 두꺼운 책의 중간부쯤 가면 계속해서 반복되는 소재와 주제에 지칠 것이다. 바로 이러한 Boring 또한 사드가 의도한 것이다. 사드는 '인간의 인생은 지루하다'라고 주장을 했고, 그것을 그의 저서에도 나타내 준 것이다. 인생에 있어서 읽어봐야 할 대표적인 책으로 성경책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장미의 이름을 꼽는다면 사드의 '소돔 120일'도 추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