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영어의 비상식적인 관계 1
칸다 마사노리 지음 / 스튜디오본프리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는 간다 마사노리.
사실 이 책을 읽고서 저자에게 반해서(?) 다른 책도 사서 보고, 저자 개인 홈페이지도 들어가보고 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번역을 잘해서 저자의 문체가 지닌 유머와 매력을 십분 살린 듯 하다.
개인적으로 다소 민망하게 생각되었던 제목 때문에 포장지로 곱게 싸서 전철안에서 읽은 책인데,
읽다보면 그다지 비상식적도 아니고, 저자 역시 머릿말에서 "이렇게 비상식적인 내용을 쓰다니 미안하다.내가 원래 그런 사람이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지만 오히려 머리 똑바로 박힌 사람이다.
내용은 뭐랄까, 일종의 영어 학습법같은 줄기를 지니고 있다.
영어공부라고 하면 비장함마저 지니고 달려드는 사람들에게는 사고방식과 기분 모두를 전환시켜줄만한 내용들이다. 다른 건 몰라도 비즈니스나 사회에서 성공하고 싶어서 영어를 잘 하고 싶다면, 이라는 확실한 전제 아래 지은이의 경험들이 술술 쏟아져 나온다.
어학을 좋아하는 내게는 꽤나 흥미진진하면서도 '나 한번 해볼까' 하는 의욕을 불러 일으키는 부분이 많았다. 어학도 싫고 영어도 싫고 영어 스트레스는 더 싫다! 하며 절규하는 사람들에게는 부담을 덜어줄 내용도 많으니 읽어봐도 좋을 듯. 그런데 글자 크기와 내용의 빡빡함에 비해 1,2권 세트로 사야하는 점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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