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돌이켜보면, 알랭 드 보통의 책은 늘 재기넘치는 문장들이 가득했던 것 같다.
읽고 나면 어디엔가 써먹고 싶어서 안달하게 만드는.
그러나 이 책은 알랭 드 보통의 다른 책들과 많이 다르다.
사회학적인,너무도 사회학 서적같은 책이다.
따라서 그이 특유의 유머감각이나 재치도 설 자리를 별로 찾지 못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흥미진진하게 보기는 했지만, 알랭 드 보통의 전작들로 인해 이미지가 콱 박혀버린 팬들은 당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책. 사회 계급이 어떻게 이데올로기가 어떻고 하는 말들에도 놀라지만 않는다면야 보통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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