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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자에게 지갑은 없어도 스케줄 수첩은 있다 - 도서 + 스케줄 수첩
사사키 가오리 지음, 민성원 옮김 / 종문화사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수첩이나 메모, 정리정돈에 대한 책만 보면 미친다.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하여튼 문구광이자 필기광(좋아만 하고 직접 광적으로 하지는 않지만)인 사람이 나다.
그래서 그런가? 그런 쪽의 책들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13000원이라는 정가를 달고 있는 책 치고는 아주 평범하고 흡수할 것 없는 내용이라서 놀랐다. 물론 부록으로 달린 스케줄 수첩탓도 있겠지만...
수첩이 깔끔은 하지만 튼튼하지도, 디자인이 탁월하지도 않던데, 차라리 그걸 없애고 책을 6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팔았더라면 사는 걸 고려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수첩 정리술에 대한 걸 기대하는 사람들은 실망할 것이다 틀림없이.
살면서 책을 보고 "내가 써도.."하는 생각이 드는 일은 드문데, 오늘은 그런 생각을 했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