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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몬스터
김경 지음 / 생각의나무 / 200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보기 전에 읽었던 책 소개라든지 광고의 문구들이 더 화려한 책이었다.
막상 책내용은 그만큼은 따라주지 못한 듯.
서른즈음의 도시여성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을 많이 담고 있고, 주간지와 월간지에 연재했던 글이니만큼 당시의 맥을 관통하는 점도 흥미롭다.
그러나 역시 그때그때 잡지에서 읽었으면 좋았을 글이 단행본에서 빛을 잃는 컬럼도 꽤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책 안에 있는 사진들이 겉도는 듯해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책 섹션을 나누고 목차 순서를 정하는 등의 과정에서 꽤 정성을 들였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 읽고 나서도 뷰티풀 몬스터,라는 제목이 좀 이해가 가지 않았다는 점은 특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