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 에고이스트 4
아키사토 와쿠니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패션기자에서 하루 아침에 만화잡지 기자로 전락(?)한 주인공과 만화가의 사랑.
이렇게 써 놓으니 별 거 없어 보이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다.
사실 요즘 만화를 고를 때 10대를 겨냥하지 않은 것을 찾기도 힘들고,
그 밖의 만화에서 재밌는 걸 찾기도 쉽지는 않다.
떡하니 19금을 달고 있는 이 만화는 내 취향에 딱이다.
사회에 나와서 어쩌다 보니 한 바닥에서만 맴돌게 된 나. (매번 떠나고 싶다고 하면서도)
내가 비슷한 일을 해서 그런가, 주인공에게 감정이입도 많이 되고
"밥 잘하는 남자가 나의 이상형" 이라며 떠드는 게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아참, 표지를 잡지 포맷으로 만든 것도 유치하지만 깜찍한 발상인듯.
조연들도 각자의 세계가 살아있어서 이야기 전체가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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