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지 질문 - 내 삶을 바꾸는 경이로운 힘
바이런 케이티·스티븐 미첼 지음, 김윤 옮김 / 침묵의향기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뒤통수를 치는 듯 했다.
현재에 충실하며 살아라 <- 이 말을 그야말로 너무도 상세하게 한 권의 책으로 풀어놓은 것 같았기 때문에.
진부한 말이지만, 현재에 충실하기가 정말 힘든 게 사람인 것 같다. 늘 생각이 생각에 꼬리를 물고, 그 생각이 고통을 주고, 고통을 준다는 건 알지만 그 생각을 버리기 힘들고...
심지어는 누가 도움을 주려고 내 생각에 따지고 들어도 인정하질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은 '네 가지 질문' 을 통해서 내 자신이 지닌 잘못된 생각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그 과정이 여러 사람의 예로 등장하는 것도 이해하기가 쉽다.
때로는 생각의 본질을 파고든다는 점이 좀 잔인하긴 하지만...그래도 깨달음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번역이 매끄럽지 않아서 결정적인 부분에서 오해가 비롯되는 일이 많았다.
저자의 다른 책이 있다면 또한 소개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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