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 안녕하세요?
너무나 오랜만에 연락을 드립니다.
공주님의 서재도 조용하고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저는 사실 3월부터 시골의 조그만 학교에서 근무하기 시작했어요.
초임이라 배워야할 일도 많고 해서 바쁘고 또 힘들지만
그래도 가끔은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하루 하루 살고 있어요.
꽃이 피는 화창한 봄에
공주님 따뜻하게 웃으시는 날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