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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오브 라이프 4 - 완결
요시나가 후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요시나가 후미는 분명 좋아하는 작가다.
그러나 고등학생을 소재로 한 만화를 그렸다고 했을 때 갸우뚱했다.
작가의 힘은 역시 기발한 소재나 잔재주보다는 '마음'에 있는 걸까?
이 시리즈 역시 가슴을 두드리는 무언가가 많은 그런 만화였다.
게다가 완결인 4권은 어찌나 안 나오는지...작년 7월인가에 일본 갔을 때 이미 나와있던 책인데, 한국에서 낼까 말까 망설였나?
하여튼 '플라워 오브 라이프'라는 촌스럽고 모호한 제목을 왜 붙였는지
이번 권에 나온다. 순간 머리가 띵했다. 이렇게 슬픈 뜻이었다니.
작가는 이 장면까지 생각해두고 그린 것이었구나.
하여튼.
삶에 대한 통찰이 있는 작가의 책은 즐겁다.
누구 요시나가 후미의 야요이 시절 만화부터 작품 목록 가지신 분 좀 알려주세요.
그 때 것부터 다 보고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