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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의 모든 것 - 현직 의사가 한 권으로 정리한
곤도 마코토 지음, 안수열 옮김 / 창해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암 집안에서 태어나 사촌형제끼리 "다음엔 네 차례"라는 둥의 농담을 하고 자랐다.
당연히 암에 대해 관심은 많지만, 아는 건 없었다. 그러다 일관계로 잡게 된 이 책.
메이저 치료(항암제, 수술, 방사선 등등)에 살짜쿵 반기를 드는 저자라서인지 새로운 암 치료 시각을 여럿 제시한다. 암선고가 곧 사형선고는 아니며, 암세포 또한 감기 증상만큼이나 다양하다는 것. 어떤 사람은 미친듯이 기침을 해대다 사흘이면 멀쩡해지고, 어떤 사람은 골골골 큰 증상은 없지만 한달 넘게 괴로워하는 것처럼 말이다.
하여간 읽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항암제의 부작용과 방사선 치료가 안 먹히는 암 종류 등 솔깃한 정보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