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 나오키 6 - 신참 교도관과 어느 사형수 이야기
고다 마모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5권에서 주인공 자신이 사형수의 아들임을 알게 된 기절초퐁할 사건이 있었다. (물론 독자들은 다 알고 있었으니 주인공에게만 큰 사건일게다) 당연히 그 다음부터는 뭔가 일상의 전환, 사고방식의 전한, 극적 전환이 있으리라 기대했다.
죽음과 사형제도와 인간 본성을 깊게 탐구하는 이 만화. 사실 이 만화를 읽기 전까지만 해도 사형제는 당연히 없어져야 한다고 3초도 생각지 않고 말해왔다. 그러나 이젠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할 수만도 없다는 심정.
하여튼 이제껏 무거운 주제를 찬찬히 설득력있게 전개해 온 작가의 역량은 칭찬할 만 하다.
그러나 주인공의 내적 갈등에 너무 초점을 맞추다보니 좀 산만해진듯한 느낌이 든다.
가장 중요한 주인공인 사형수 와타세와의 관계에 전혀 진전이 없으니 답답했다.
다음 권부터는 좀 빠른 전개가 있기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