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라 1
토우야마 므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일단 이런 그림체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늘 시선이 닿는 곳에 있었지만 보지 않았던 만화.
그러다가 우연히 이 만화가 '정신적 외상을 지닌 사람들을 치유해주는 무허가 정신과의사' 내용이라는 걸 알았다. 정신과에 관한 만화는 무조건 보는 취향이니 일단 1권만 구했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이야기가 약하다.
이를테면 이런 식. '가'라는 사람이 말못할 정신적 외상을 지니고 있어 이상행동을 보인다. 주인공인 키라는 이 사람의 무의식 속으로 들어가 악몽을 쫓아낸다. '가'는 제정신으로 돌아오고 치유된다.
물론 대부분 정신문제를 다룬 만화들이 이 구조이긴 하지만, 제정신으로 '어떻게' 돌아오느냐를 상당히 공들인 만화일수록 깊이 있고 재미있는 법이다. 그런데 이 만화에서는 그 과정이 정말 후딱, 단순한 방법으로 끝난다. 읽고 나면 허무하다. 2권부터는 읽지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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