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코토 진료소 20 - Dr. 코토, 휘청하다
야마다 다카토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요즘 '하얀 거탑'이라는 드라마를 가끔 본다. 여느 의학드라마와는 다르게 (ER이나 뭐 그런 드라마와는 완전히) 의학을 소재로 삼은 본격 정치드라마-같은 생각이 드는 특이한 드라마.
일본 원작 소설이나 드라마에서는 인술과 야심을 대립시키는 구도로 극을 꾸며갔다는데, 한국에서는 남자들의 파워게임과 공작전처럼 만들었다. 그 또한 새롭고 재미나다며 일본 후지 TV(원래 드라마 판권을 가진)에서 수입하겠다고 했다나 뭐라나.
그런 와중에 읽은 닥터 코토진료소의 20권. 주욱 읽다가 느끼고 말았다. '하얀 거탑'에는 의사들만 있고 환자는 없다. 그런데 코토진료소는 환자들이 중심이다. 물론 주인공이야 코토 박사겠지만, 오히려 수술 때만 등장해서 열심히 수술만 하고 환자에게 말만 건네고 땡이다. 모든 이야기는 환자와 마을 사람들이 이끌어간다.
왜 그럴까? 왜 한국의 의료드라마는 환자들에게 감정이입을 하는 이야기들이 없고 다 의사들의 애환만을 다룰까? 아무도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다 이건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