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고인돌공원과 근거리인 서재필박사 기념관
<b>고인돌공원</b>
광주에서 약 30분 정도 소요되는 곳으로 고인돌공원 가는 방향에 입구를 알리는 커다란 문이 하나 있는데 참 '그럴싸' 했다.
마침 도로에 차가 다니지 않아 커다란 문앞에 아이들 세워 놓고 사진 한 컷!
화순군 도곡면과 춘양면에 밀집되어 있는 고인돌, 이곳은 남반식 고인돌이라서 그런지 멋스런 맛은 덜한 듯.(뭉퉁한 바둑판식....)
아이에게 덮개돌의 크기에 따라 그 사람의 지위를 알수 있다고 하니 알고하는 건지 모르고 하는건지 고개를 끄덕끄덕^^
현재까지도 고인돌을 계속 발굴중이라 다른 고인돌 유적지보다 그다지 훼손도 되지 않고 원래의 모습대로 보존이 잘 되어 있다한다.
입구로 들어서니 정자처럼 만들어진 쉼터가 보였고 뒤로 등산로처럼 길이 나있었다.
오르는 도중 거대한 채석장도 볼수 있었다.
어떻게 그런 큰 바위에서 돌을 깨 또 운반까지 해서 그리도 거대한 고인돌(무게가 최대 280여톤이나 된 것도 있다..)을 만들었는지...
또다시 옛 선인들의 지혜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등산로를 내려와 차로 이동하는데 부지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한적하니(겨울이라 더욱) 손색이 없을 듯 ... 근데 길이 너무 좁은게 흠!.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곳곳에 포크레인들이 길넓히는 작업중인게 눈에 띄었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수첩에 안내판에 쓰여진 설명글을 열심히 적으며 도란도란 정담을 나누는 모습들도 정겨웠다.
<b>서재필박사 기념관</b>
화순고인돌공원에서 약 30분 거리...
구한말 급진개화파로 평생 독립운동에 몸을 바치신 분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신문인 독립신문을 창간하신 분이기도 한 서재필박사! 나름대로의 업적에 반해 한국에서 태어난 미국사람이라는 별칭도 인상적이다.
서재필 박사의 동상과 파리의 개선문을 연상케하는 독립문에서 기념사진을 찍은후 안으로 들어섰으나 사실 별 볼거리가 없어(관련되는 분들에게는 지송^^;;;) 다시 밖으로 나와 도착때부터 눈에 뛴 조각공원으로 향했다.
볼거리가 많은 조각품에 추위도 잊고.
작품의 제목과 작품을 연관지으려니 너무 난해하여 제목을 보지 않고 그냥 조각품만 감상하기로...
우습광스런 모습, 화려하면서도 멋스러운 조각상, 남들과 같이 있었으면 무지 남사시러울 것 같은 작품들(예술품으로 봐야 헌디 고거이 잘 안되서...^^;)과...ㅋ 아이가 재밌어하는 작품을 골라 사진촬영
입장료 한푼 안들고 아이들 간식거리만 챙기면 되니 아직 가보지 못한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화순고인돌 공원 찾아오시는 길
1. 광주에서 너릿재터널을 지나 화순읍까지(국도22·29호선) 온후 화순중앙병원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국도 제 29호선을 따라 능주거쳐 춘양면소재지입구 삼거리 신호등 50m 직전에서 우회전하여 철도를 건넌후 3km 가량가면 대신리 3구 지동마을에 이른다. 마을 뒷편으로 지석묘군이 있다.
대형버스는 마을 입구까지 진입가능. 승용차는 마을 뒤 임도 통행 가능.
2. 능주에서 지방도 822호선을 따라 우회전하여 도곡면소재지 불암사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효산리 2구 모산마을 우회도로를 따라가면 월곡리 성곡마을로 가는 진입로가 있다. 이 길을 따라 가다 성곡마을 입구에서 좌회전하면 50m전방에 지석묘군이 있다.
대형버스는 마을 입구까지 진입가능. 승용차는 마을 뒤 임도 통행 가능.
해남 서재필박사기념관과 조각공원 찾아오시는 길
광주⇒화순 사평⇒ 사평자연휴양림 ⇒죽산교 ⇒문덕교⇒조각공원(검문소)⇒서재필박사기념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