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유력한 설명은 해시계 기원설이다.

인류는 시계가 발명되기 전에 시간의 흐름을 알기 위해 해시계를 사용했다.

해시계 막대기의 그림자는 지구의 북반구에서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움직인다.

그 후 시계가 발명되었고, 발명된 시계의 바늘은 이 해시계의 그림자를 모방해 만들어졌다.

만약 지구의 남반구에서 시계가 처음 만들어졌다면 시계방향의 개념도 정반대가 되었을 것이다.

인류 문명이 북반구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시계방향이 오늘날처럼 정해진 것이다.

참고로, 해시계는 기원전 이집트에서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유럽을 거쳐 중국에도 전해졌다.

우리 나라는 정확한 문헌상 기록은 없으나, 다만 경주에서 발굴된 해시계 파편으로 추정해서 6∼7세기경 삼국시대부터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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