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고기 자리 02월 20일 ~ 03월 20일
수호성 : 해왕성
탄생화 : 국화
수호신 : 바다의 신'포세이돈'
색깔 : 블루그린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사랑의 신이자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인 큐피드와 우아하고 정중한 옷을 입고 참석했다. 신들의 연회에는 당연히 모든 여신들이 자신의 외모를 뽐내려고 애썼다. 그러나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누가 가장 아름답다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남 신들은 한 손에 술잔을 들고 삼삼오오 모여서 우주의 생성과 인간에게 해야할 일들을 의논하고 있었고 따분한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이미 술래잡기에 열중 하고 있었다. 연회장의 분위기는 향기로운 술과 맛있는 향을 내는 음식들로 인해 최고조에 달했다. 그런데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 때문에 평화롭고 화려한 파티가 깨져버렸다. 이 불청객은 추악한 외모에 악독한 마음을 가진 괴물 티폰이었다. 그가 연회장에 온 목적은 바로 이 연회를 방해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음식이 차려진 상을 뒤집고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있는 화분을 분수대로 던져버렸다. 그리고 무서운 얼굴로 연회장에 모인 모든 신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신들은 모두 사방으로 도망가기 시작했고, 화려하던 연회장은 아수라장이 돼버렸다. 비명과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하늘 저 멀리 까지 울려 퍼졌다. 이 때, 아프로디테는 자신의 아들 큐피트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는 그 불청객의 존재를 까마득히 망각하고 사방으로 찾아 헤맸다. 구석구석을 찾던 끝에 피아노 아래서 울고있는 큐피드를 발견한 아프로디테는 몹시 떨고 있는 아들을 재빨리 품에 안았다. 그리고 또 큐피드와 헤어지는 걸 막기 위해 자신의 발과 아들의 발을 묶고는 물고기로 변해 그 무서운 불청객의 손에서 벗어나게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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