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CURIOUS 20
콜먼 사우스 지음, 황남석 옮김 / 휘슬러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직장이 직장인 탓에 우리 회사에는 큐리어스 시리즈가 전권 다 있다. 한질이 있는 셈인데, 이걸 다 보려면 일년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지만...

큐리어스 시리즈를 기획하고, 책을 출간한 사람이 잠깐 우리 사무실에 왔었는데 다들 미친 기획이라고 했고, 우리 국장님도 저걸 누가 사냐... 라면서 혀를 찼었지.
그렇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직장인들은 곧잘 낱개로 사는 모양이다. 
일반 가이드북을 사기 보다는 그 나라의 개괄서로 큐리어스를 택하는 듯.

올댓월드, 라고 해서 사이트도 만들었다. 시도도 좋고, 컨텐츠도 좋아서 잘만 운영한다면 성공하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튼.  

딱히 여행책이라고 하긴 뭣하고, 문화를 담은 책이라길래 좀 기대했었는데 서양인들이 쓴 책을 그대로 번역해 한권 한권 담아낸 책이다.  

여태까지 읽은 것은 두 권. 그리스와 시리아 편.

그리스 편은 이민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쓴 책이었고, 시리아 편은 잠시 일하러 온 이들을 위해 쓴 책이었다.

둘 다 저자의 경험이 듬뿍 들어간 책들이다. 고로, 그리스 저자는 이민을, 시리아 저자는 잠깐 일하러 온 탓인지...

시리아 저자는 미국인이었는데, 미국인이기 때문에 겪을 수 있는 일들도 있다. 동양인들에게도 같은 반응일런지는 미지수. 시리아 인들은 원리도 원칙도 없고 뇌물이 통하며 시간도 안 지키고 이성보다는 감성이 우선적인 나라, 라는 이야기. 여성에 대한 차별도 심하고, 문명은 덜 발달해 있고 날은 덥고, 이성은 통하지 않는다.  

끄응 -_- ; ; ;  

아무쪼록 이 여름이 다 가기 전에 한권 한권 다 읽어내기가 내 목표인데, 그리하여, 첫 시작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적어본다. 

다 읽고 나서는 어떨른지?  
흠 기대해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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