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보이! 반올림 56
마리 오드 뮈라이유 지음, 이선한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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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메르퀘르 12번지

세 명의 아이들과 두 명의 어른이 있었고, 

이듬해에는 세 명의 아이들과 한 명의 어른이

그리고 이젠 열네 살, 여덟 살, 다섯 살 난 세 아이들만 남았다.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아이들. 

비극적이고 안타까운 이야기 속에서 그들을 누가 돌봐 줄까. 


소설에는 판사와 사회복지사 등이 등장하며 

어른 없이 불안정한 그들의 삶 속에서 배다른 형이 나타나면서 

불안정하고 미숙한 아이들은 서로를 이해하며

자신들의 삶을 함께 포근하게 감싸 안는다. 


겹겹의 불행 속에서 아픔을 부여잡고 눈물을 흘리지만, 

인생은 불행 속 따스한 한 줄기 빛이

앞을 향해 나아가게 하는 것 같다. 


무겁고 가슴 아프고 시린 현실 속에서 세상을 향해 나아갈 아이들에게 

작가는 그래도 세상은 따뜻함이 존재한다는 희망을 주는 것 같다. 


부재에 의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 

성소수자, 폭력의 아픔을 지닌 이들.

누구를 기다리거나 의지해 본 적 없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따스한 마음과 사랑.


세상은 다 함께 마음을 이어감에 

더 많은 행복과 사랑이 함께 하는 것 같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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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반올림 30
임태희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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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이 되기 전. 

성인과 미성년의 사이. 자신의 정체를 두고 

서성이는 아이들을 보여준다. 

나도 그 시절이 아련히 떠오르게 만드는 책. 


낙원, 미아, 승화, 정체, 폭우

다섯 편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청년들이 보여주는 방황의 순간들. 

제목처럼 그들의 고민과 갈등 속에서 

자신이 '정체'됨에 불안을 느끼지만, 

자신을 성찰하고 미래를 생각해 조금씩 성장한다. 


지금도 자신이 정체되었다 느낄 아이들.

고민과 갈등 속에 있을 아이들.  


나는, 우리는, 누굴까?

"힘내요. 정체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에요."


앞을 향해 나아갈 청춘들에게 

방황과 고민들 속에서 작은 용기를 준다. 


#반올림30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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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해? 불공평해?
권재원 지음 / 창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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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라 학교에는 마법사 수리 선생님과 활기찬 아이들이 있어요.

교실 속에서 펼쳐지는 상황들 속에서

아이들이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순간들을

귀여운 그림과 신기한 마술의 아이템으로

이해하기 쉽고 재미나게 보여줍니다. 


'공평과 정의'라는 주제로 

공평의 의미, 공정성, 다수결의 원칙과 소수의 의견 등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로 

자연스럽게 대입하며 생각의 힘을 키워줍니다.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며 생각을 키워

모두가 함께 즐겁고 행복한 세상으로

살아갈 방법을 나눌 수 있어요. 


마법사 선생님의 긴 모자 속에서 

오늘은 어떤 아이템이 뿅 나타날지 궁금해집니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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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전업! 굿모닝 독학 일본어 첫걸음 - 2023 최신개정판
정선영 지음, 오현정 감수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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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으로 쉽고 재미나게 공부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기본기 탄탄하게 잘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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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신드롬 - 2022 프랑스 앵코륍티블상 대상 수상작 반올림 59
마리 바레이유 지음, 최윤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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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남자 팀에서 주전으로 농구선수로 뛰는 소녀 '레아'

자신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하던 아빠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리고 꿈을 이룰 수 있을 순간 희귀 유전 질환 판정으로

인생의 목표 문턱에서 멈추게 되었다.

 

자신이 제일 좋아하던 '농구'가 

생명을 위해 한순간에 금지되어버린 '레아'


만약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 나의 목숨과 연결되어 금지된다면,

무엇으로 삶의 희망을 찾고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을까요?


'마르팡 증후군'이라는 희귀 유전 질환과 함께  한순간에 바뀐 삶.

숨 쉬듯 살아오던 일상이 이제는 뒤죽박죽이 되며 갈피를 잡지 못한다. 

뜻밖의 만남과 방황 그리고 성장. 

삶은 언제나 반전이었고, 알 수 없는 일 투성이라는 걸 알게 해준다. 


질풍노도의 나이인 아이들에게 삶에 대해 자신의 인생의 길에 대해

깊은 고민과 감정들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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