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생활습관 - 최신 누리과정에서 강조하는 Happy Start 만 345
김성은 지음, 전정현 정보, 김이랑 그림, 김민화 감수 / 웅진주니어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최신 누리과정에서 강조하는 유치원 생활습관.

웅진주니어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랍니다.

 

만 3,4,5세 아이들의 유치원 생활습관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담겨 있지요.

생활동화 10편이 있는데 한번 읽기 시작하면

아이들이 재미있어서 10편 모두 보고 싶어하네요.

 

사실 이렇게 묶음으로 된 책에 대해 편견이 있었거든요.

게다가 생활습관과 관련되어 있어 재미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제 생각을 깨트리네요.

아이들에게 읽어주는데 이야기가 무척 재미있거든요.

 

 

 

 

 

 

이 이야기책에는 유치원 생활과 관련된 10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기본 습관, 식사 습관, 친구관계, 생명존중,

교통안전, 경제습관, 안전습관, 예절, 공공예절, 시간약속과

관련된 이야기랍니다.

 

사실 생활습관 문제 때문에 아이들 혼낼 때가 많은데 이제 이 책 꺼내서 같이 읽어보고

함께 이야기도 나눠보고 해야겠다 싶었어요.




 


 

첫번째 이야기는 기본 습관  "박테리아가 바글바글" 이에요.

요즘 아이들이 기침 감기에 많이 걸려서 항상 손씻기를 열심히 하라고 잔소리하게 되는데

그래도 놀고 싶은 마음에 대충 씻기 바쁘거든요.

그런 아이들에게 박테리아가 바글바글한 손

 이야기를 보여주는 게 엄마의 잔소리보다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네요.

 

우람이는 손씻기가 무척 귀찮아서 잘 씻지 않아요.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이 손 위생 검사한 결과를 친구들에게 나눠주어요.

그리고 우림아가 받은 손 위생 검사 결과표에는 상태가 심각한 손의 모습이 보인답니다.

우람이는 그 후로 스스로 손을 잘 씻는다는 내용이랍니다.

 

 

 

 

 

 

우리 편식쟁이 둘째에게 자주 읽어줘야 할 이야기.

바로 "콩, 절대 안 먹어!" 입니다.

 

동이는 급식을 받았는데 콩밥을 보고 얼굴이 하얘집니다.

친구 우람이는 열심히 먹는데 동이는 콩을 먹는 게 망설여져요.

게다가 우람이가 콩을 못 먹으면 꼬맹이라고 놀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지요.

그래서 동이는 콩을 한 입에 넣고 화장실에 가서 버리려고 해요.

그런데 우람이가 따라와 재촉하는 바람에 콩을 꿀꺽 삼키게 된답니다.

그런데 막상 맛없을 줄 알았던 콩이 고소합니다.

이제부터 콩을 잘 먹어야겠다고 다짐하는 동이.

 


 

 

 

책은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야기 한 편씩 끝날 때마다 습관과 관련된 자세한 약속과 방법이 나와요.

차근차근 습관 하나씩 들일 수 있도록 설명해주어야겠네요.

 

아이들이 공감하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이야기

그리고 이야기마다 아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부분도 있어서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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