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맨 처음 하는 그림놀이 1 : 식물.사물편 엄마와 맨 처음 하는 그림놀이 1
길문섭 지음 / 팜파스 / 201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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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그림에 소질이 없다는 것도 아는 그림 그리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도 않는 엄마가

아이랑 같이 그림 그리기라... 참 어렵더라고요.^^

 

 

사실 크면서 그림 실력이야 늘겠지, 친구들 보면서 따라 그리면 더 낫겠지 싶어 내버려두기도 했지요.

엄마가 관심이 없으니 아이랑 같이 그리기를 해볼 시간이 없었던 것 같아요.

 

 

한번은 아이가 엄마 그림을 그린다고 해서 보고 있으려니 흠....

그냥 보고만 있을 수가 없어서 옆에서 살짝 이야기도 해주고 같이 색칠도 했어요.

그랬더니 외계인 그림이 좀 나아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 후로 아이랑 같이 해봐야겠다 싶었지요. 집에서 엄마랑 함께 그림 그리기.

그런데 사실 제가 그림을 잘 못그리니..예를 들어 고양이를 그려볼까? 하다가도 어떻게 그려야할지

난감하더라고요. 좀 쉽고 집에서 엄마랑 같이 하기 좋은 책이 없을까? 싶어 기웃거렸답니다.

 

그러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고, 아이랑 같이 하기 쉬워보여서 눈길이 가더라고요. 

 

 

 

 

 

엄마와 맨 처음하는 그림놀이랍니다.^^

 

온라인 서점으로 그림그리기 관련 책을 검색해보았는데

 울 아들에게는 이 책이 낫겠다 싶었어요.^^

정말 쉬워보였거든요.

 

하나씩 사물을 따라 그리다보면 아이도 자신감이 붙을 것 같기도 했고요.

 

참! 생각지도 않았는데 책에 야광스티커도 같이 ㅎㅎ

방에다가 같이 붙여놓았어요.^^


 

 

 

책의 작가 말이 와닿았네요.

 

아이가 알아서 잘하는 것을 찾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개발하고,

아이 혼자서도 잘할 수 있게 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색칠하는 걸 좋아하니 알아서 하길 바랬다가

뒤늦게 작가 말처럼 그런 생각이 들어 함께 해보기로한 그림그리기.^^

 

처음에는 선긋기 연습부터 시작된답니다.

사실 이건 넘 쉽지 않나? 싶었는데 역시나~~~ 쉽지만은 않았어요.^^

이건 그냥 패스하고 그리기로 넘어갔는데 네모다 삐뚤 선긋기도 삐뚤 뭔가 부자연스러운 스케치...

 

그래서 그림 그리기 하기전에 이 중 하나 골라서 그냥 막 그려보고 시작한답니다.

 

 

 

 

 

이 책이 눈길을 끈 건 기차가 주구장창 그리는 아이에게

다양한 사물을 쉽게 그릴 수 있도록 엄마가 이끌어 줄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한편으로는 너무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아이 수준에서 바라보니 쉽지만은 않아요. ㅎㅎ

 

 

 

사과 그리기를 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잘 숙지하고 그리기를 시작하는 거지요.^^

아이랑 같이 1번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해본답니다.


 

 

 

 

뒷장에는 따라 그려보는 장도 있고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간단한 설명도 있어요.^^

 

예를 들어 사물에 눈,코,입을 그려본다던가..

사람처럼 손도 넣어본다거나 색깔을 다양하게 해본다거나..

 

이렇게 그린 그림들 오려서 역할놀이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ㅎㅎ

 

 

 

 

버스 그리기 부분이랍니다.

 

흠... 그동안 자동차 같이 많이 그려보긴 했는데

 이렇게 창문과 문을 따로 그려볼 생각이나

버스를 사람처럼 만들어볼 생각은 못했거든요.^^

이 책을 통해 그림 그리기도 차근차근 해나가며

익히고 재미있게 꾸미기도 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유치원 방학이 끝나니 집에 선생님 편지가 도착해 있더라고요.^^

편지를 읽고 나더니 울 아들이 선생님께 편지를 쓰고 싶다고 해요.

 

그래서 같이 그림도 그리고 편지도 쓰기로 했지요.

책을 보며 그려보고 싶은 것을 고르라고 했더니 이렇게 우주선을 먼저 고릅니다.

우주선은 좀 어려운데..^^;

 

엄마랑 같이 열심히 그려보았네요.


 



  

 

 

아이가 나름 그린 우주선입니다.^^;

 

그동안 기차랑 얼굴만 그리다가 이렇게 우주선도 그려보네요.

우주선 창문안에 저 작은 얼굴은 선생님이라고...ㅎㅎ

 

앞으로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사물 그리기 차근차근 알려주어야겠어요.

더불어 울 아들 그림 그리기 실력도 쑥쑥 자라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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